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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에서 지원하는 필봉장학재단(이사장 하두현)은 지난 13일 경남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장학증서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필봉장학재단은 1975년에 하충식 이사장의 부친과 숙부가 사재를 모아 세운 장학재단을 하 병원장이 계속 이어받아 경남지역의 ‘가슴이 따뜻한 인재양성’이라는 가치아래 출발했다. 재단은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정하고 한번 맺은 인연은 평생 관계로 자립 때까지 지원하도록 후견인 역할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필봉장학재단은 매년 지역 초중고 학생 100여명, 소년소녀가장 20여명, 대학생 30여명, 교통사고 및 범죄피해자 유자녀 20여명 등 매년 각계각층 200여명씩, 39년간 약 3500여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하충식 이사장은 “매년 지역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감동을 받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장학금 전달의 소감을 말했다.
현재 연간 장학금으로 지급되는 액수는 한마음병원 전체 사회사업예산 8억여원 중에 3억여원이 필봉장학재단의 장학사업비로 지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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