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성실·청렴 위주 인사 필요”

심현보 의원 ‘인사시스템 개선’ 요구

진주시의회 심현보 의원이 진주시 인사의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심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진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요즘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조직원들의 능력을 너무 강조하는 풍토로 발전해 나가다 보니 공직사회에서도 ‘능력위주의 인사운용’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어 인사권자들이 예측 불가능한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한 후 반드시 그 해명으로 능력위주의 승진자를 결정했고, 능력위주로 직원을 적재적소에 전보 배치했다는 설명이 단골메뉴로 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직원들에 대한 능력우수자의 평가는 인사권자나 그와 관련된 인사부서 몇 몇 공무원들의 주관적 판단에 의해 평가되는 것이 현재의 인사시스템이다”며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은 중앙정부의 공무원과는 달리 공무원 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더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 성실성과 청렴성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실성과 청렴성을 겸비한 우수공무원을 발탁해 승진시키거나 중요보직에 배치하는 것이 조직의 안정성을 위해 가장 바람직한 인사행정”이라며 “앞으로 능력위주 보다는 성실성과 청렴성도 따져보는 인사시스템을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정희성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