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여민지 등 여자 축구 대표팀 선발
지소연·여민지 등 여자 축구 대표팀 선발
  • 연합뉴스
  • 승인 2014.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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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선 앞두고 조직력 다질 마지막 기회”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정예 멤버를 점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열리는 2014년 키프로스컵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국가대표 22명을 소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윤덕여 대표팀 감독은 공격수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여민지(스포츠토토), 미드필더 전은하(KSPO) 등을 발탁했다.

 공격수 최유리, 미드필더 이소담(이상 울산과학대), 장슬기(강원도립대) 등 20세 이하 국가대표 기대주도 선발돼 베테랑들과 호흡을 맞춘다.

 국내 여자 실업축구 WK리그에서 작년에 득점왕을 차지한 스트라이커 박은선은 선발되지 않았다.

 윤 감독은 “박은선이 컨디션 저하 탓에 차출되지 않았다”며 “WK리그가 열리면 박은선의 경기력을 계속 주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프로스컵에는 잉글랜드, 캐나다, 핀란드, 이탈리아, 호주, 프랑스, 네덜란드 등 12개국이 출전한다.

 한국은 뉴질랜드, 아일랜드, 스위스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다음 달 5일 스위스, 7일 아일랜드, 10일 뉴질랜드와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 뒤 순위결정전에 들어간다.

 월드컵 예선을 앞둔 한국에 이번 대회는 정예 멤버들의 조직력을 크게 끌어올릴 기회다.

 윤 감독은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소집훈련이라 조직력을 다질 매우 중요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월드컵 예선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3주 동안 따뜻한 키프로스에서 밀도있는 실전 훈련을 치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은 2015년 캐나다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아시아 예선을 겸한 5월 베트남 아시안컵에서 5위 안에 들어 11년 만의 본선행을 이룬다는 목표를 세웠다.

 윤덕여호는 24일 오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25일 오후 키프로스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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