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전훈, 대만프로팀에 3연승
NC 전훈, 대만프로팀에 3연승
  • 박성민
  • 승인 2014.02.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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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군단이 방망이의 힘으로 파죽의 3연승을 신고했다.

NC다이노스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대만 치아이에서 열린 통이 라이온스와의 평가전에서 손시헌의 맹활약에 힘입어 9-5로 승리했다. NC는 20일에는 슝디 엘리펀츠 5-1로 꺾었고, 21일 통이전은 에이스 이재학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을 포함한 평가전에 7연승을 내달렸다. NC는 통이와의 2차전에 박명환 등판시키며 올 시즌 가능성을 점검했다.

그러나 박명환이 1회부터 제구력 난조에 빠지면서 4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NC는 곧바로 반격에 나서 3회부터 상·하위 타선이 골고루 상대투수를 두들기며 대거 6득점해 빅이닝을 만들었다. 강민국과 이종욱, 오정복이 잇따라 안타를 터뜨리며 찬스를 잡았고 나성범과 이호준이 주자들을 쓸어담으며 타선의 힘을 과시했다. 5회 NC는 이호준과 외국인타자 테임즈의 연이은 장타와 손시헌의 적시타를 더해 2점을 추가했고 7회에도 손시헌이 주자를 불어들이는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손시헌은 이날 3타수 3안타 2타점의 고감도 타격감을 뽐내며 FA 이적 첫해 기대감을 높였다. 중심타선을 책임진 이호준과 테임즈도 각각 장타를 곁들이 2안타를 쳐내고 존재감을 나타냈다. 투수진은 박명환, 이승호에 이어 등판한 고창성이 2.2이닝 동안 1피안타 4탈삼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고 지난해 필승조로 활약했던 임창민과 노성호로 남은 이닝을 무실점을 막아내고 경기를 지켜냈다.

NC는 25일 C팀과 자체 평가전을 한 차례 더 가진 뒤 26일 슝디 엘리펀츠와 2차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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