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두 번째 시범경기서 4이닝 2실점
류현진, 두 번째 시범경기서 4이닝 2실점
  • 연합뉴스
  • 승인 2014.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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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2년차 왼손 투수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두 번째 시범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고 4피안타, 2볼넷으로 2실점(2자책) 했다.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패 없이 첫 번째 시범경기를 마친 류현진은 두 경기 만에 첫 승리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초반 아쉬운 실책속에 실점했다.

 류현진은 1회말 몸이 덜 풀린 듯 상대 1번타자 빌리 해밀턴에게 기습번트 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 브랜든 필립스에게도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에 몰렸다.

 류현진은 다음 타자 조이 보토를 1루 땅볼로 유도했으나 병살플레이에 나선 유격수 미겔 로하스가 2루에서 포스아웃시킨 후 1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류현진에게 악송구를 해 해밀턴이 홈을 밟았다.

2회에도 1실점하며 위기가 계속됐으나 류현진은 타자를 뜬공으로 요리했다.

 3회에는 첫 타자 보토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더니 후속 루드윅까지 3구 삼진으로 잡았고 다음 타자 브루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토드 프레이저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후속 잭 코자트를 병살로 처리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총 58구를 던진 류현진은 5회초 터진 알렉스 게레로의 만루포에 힘입어 4-2로 앞선 5회말 마운드를 호세 도밍게스에게 물려줬다.

 다저스는 이후 게레로의 만루포와 6회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솔로포 등으로 불을 뿜으며 모두 10안타를 쳐 10-3으로 역전승했다.

연합뉴스



Dodgers Reds Spring Baseball
Los Angeles Dodgers pitcher Hyun-Jin Ryu, of South Korea, throws against the Cincinnati Reds in the first inning during an exhibition baseball game in Goodyear, Ariz., Wednesday, March 5, 2014. (AP Photo/Paul Sanc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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