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차질 없이 진행돼야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차질 없이 진행돼야
  • 경남일보
  • 승인 2014.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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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서부권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진주혁신도시가 서서히 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LH아파트 1단지 742세대 입주가 시작되고 지난해 1월 중앙관세분석소가 처음으로 입주한 이후 지지부진했던 공공기관 이전작업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진주혁신도시 이전 11개 공공기관 중 두 번째로 한국남동발전(주) 신청사가 준공되어 진주청사 시대를 맞는다. 오는 14일 공용비품 이사를 시작으로 이달 23일까지 부서별 입주 이전을 완료한다는 목표로 이사 준비가 한창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 국방기술품질원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이전 입주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헙원 등이 늦어도 내년 3~4월까지는 이전 완료할 예정이다. 임대사옥을 계획하다 신청사 건립으로 방향을 바꾼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한국시설안전공단도 최근 부지를 매입해 놓았다. 하지만 이들 두 기관은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정책으로 인한 예산 감축 등의 영향으로 신축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다소 우려스럽기만 하다.

공공기관은 혁신도시의 성장동력이며, 공공기관의 이전과 연관기관 및 기업의 투자유치가 본격화 되면, 명실공히 진주시는 혁신도시 건설에 힘입어 인구 50만 친환경 자족도시, 경남서부권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 문산읍, 금산면, 호탄동 일대 경남진주혁신도시에 올해 말까지 최대 공기업인 LH 등 11개 공공기관과 직원 3600여 명이 이전하면 장기적으로 인구 4만여 명 규모의 신도시가 형성될 전망이다. 따라서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 계획은 공기관 개혁 정책과는 무관하게 계획된 시기에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 해당 지자체도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도시 편의시설과 대중교통 등 안정된 정주여건도 서둘러 완료해야 한다. 또한 이전 직원들이 새로운 생활에 하루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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