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인 박창권(사진·57) 서기관이 주경야독으로 최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 소장은 지난달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직무특성이 공직동기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행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소장은 이 논문을 통해 직무특성이 공직에 대한 동기를 높인다는 점을 규명했으며, 직무에 대한 기술다양성, 과업중요성, 과업정체성, 자율성, 환류 등 5가지 직무특성 중 과업중요성과 자율성이 공직동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밝혀냈다. 또 직무특성과 공직동기간에는 어떤 결과에 대한 기대보다는 일 자체를 즐거움으로 받아들이는 내재적 동기가 작동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그리고 본 논문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술논문을 저술해 2013년 9월에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발간하는 지방행정연구 학술지 제27권 제3호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