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진 씨는 지난 7일 서울에 위치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전임심판 계약을 맺고 오는 22일 열리는 프로축구 경기에서 주심으로 활약하게 된다.
특히 박 씨는 올해 신규로 6명 밖에 선발하지 않는 K-리그 주심에 당당히 합격해 영광을 안았으며 경남에선 아주 드물게 주심으로 선발돼 그 의미를 더했다.
어릴 때부터 축구선수가 꿈이었던 박씨는 지난 2005년부터 아마추어 축구 심판을 보아 왔으며 꾸준히 자신을 연마한 결과 2010년에는 1급 축구심판 자격을 갖추게 됐다.
박씨는 “서정삼ㆍ정해상ㆍ양병은ㆍ김영하 등 여러 국제프로심판 선배들과 자주 만나서 정보를 교환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여러분들도 목표를 정해서 묵묵히 열심히 노력한다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나 반드시 그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학교는 K-리그 전임심판으로 박병진 씨와 김영하(체육교육과 95학번)씨 등 2명을 배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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