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입 정시, 수능 비중 크게 높아진다”
“올 대입 정시, 수능 비중 크게 높아진다”
  • 곽동민
  • 승인 2014.03.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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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교육청, 2015 수능대비 EBS 대입설명회
2015학년도 대입을 앞둔 지역 일반고 고등학생들은 수시모집에서는 각 대학들이 제시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수능등급) 충족 여부와 대학별 고사 그리고 각 대학별 요구하는 서류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또 정시모집의 경우 내년 수능 부터는 각 대학별로 같은 모집단위(군별 학과·학부 단위)에 속한 학과에서 분할모집이 폐지되기 때문에 학교선택이 보다 제한적일 가능성이 많아 전략적인 수능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이같은 내용은 진주교육지원청이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9일 실시한 2015학년도 수능 대비 EBS 입시정보설명회에서 나왔다.

진주교육대학교 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설명회에서 중대부고 이금수 교사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의 경우 학생부와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에 따른 전형 선택이 중요하다”며 “학생부가 특목고나 수도권 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지역 일반고 학생들은 학생부 비중이 높은 수시전형을 고려하되 수능최저학력기준충족 여부 및 대학별고사와 서류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또 정시모집에 대해서는 “2014학년도에는 수능반영비율이 60~80%였지만 2015학년도에는 수능을 80%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141개교, 100% 반영대학도 91개교로 수능의 중요성이 매우 높다”며 “2015학년도 수능에서는 같은 모집단위에서의 분할 모집이 폐지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정시모집에서 학교 선택이 2014학년도 보다는 제한적이 될 가능성이 많다. 전략적으로 수능을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설명회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핵심 내용인 ‘대입 간소화’가 수험생들에게는 형식적으로 간단해졌지만 내용적으로 봐서는 2014학년도 입시와 큰 차이가 없고 오히려 부담이 가중화 될 것으로 예상돼 학생들에게 영역별 학습법 및 대학입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EBS와 함께 마련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2015학년도 대입은 지난 학년도와 달리 수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이 약화되면서 대학별 고사를 별도로 충분히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생겼다. 이에 따라 각 대학별 대입 전형과 주요 특징에 대한 정보가 무척 중요해 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중대부고 이금수 교사를 비롯해 언어영역 성신여고 김철회 교사, 수학영역 풍생고 김세식 교사, 외국어 영역 백석고 연은진 교사가 담당해 각 영역별 학습법에 대해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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