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불펜, 여전히 미완성…시범경기 3연패
NC 불펜, 여전히 미완성…시범경기 3연패
  • 박성민
  • 승인 2014.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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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투진만 5실점…시범경기 3연패
공룡의 선발은 견고했지만 여전히 불펜은 고개를 숙였다.

NC다이노스가 1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프로야구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불펜의 난와 타선이 침묵하며 2-5로 패했다. 이로써 NC는 지난 8일 롯데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이날 출발은 NC가 좋았다.

LG 선발 리오단에 틀어 막혀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한 NC는 4회말 2사후 테임즈가 2루타를 터뜨리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이호준의 1타점 적시타로 1-0으로 앞서가며 중심타선의 힘을 보여줬다. 그러나 NC는 호투하던 이재학이 마운드를 내려가자 불펜들이 흔들렸다. 6회초 LG 선두타자 손주인에게 안타를 맞고 1루를 내줬고 곧바로 폭투와 내야땅볼을 묶어 1-1, 동점을 허용했다. NC는 계속된 위기에서 정성훈에 안타와 조쉬 벨, 이병규(7번)에게 연속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문선재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고 1-3으로 역전당했다. NC는 이어 7회말 나성범의 적시타로 1점을 쫓아갔으나 8회초 추가실점이 아쉬웠다.

NC는 8회초 고창성이 위기에서 올라와 병살타를 유도하며 한 숨 돌리는 듯 했으나 이후 장타 2개를 연속해서 맞으면서 스코어는 2-5로 벌어졌다. 특히 NC는 이날 내준 5실점 모두 이재학이 내려간 뒤 불펜들이 내준 점수여서 더욱 아쉬움을 남았다.

시범경기 첫 선발등판한 이재학은 4이닝동안 1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탈삼진 4개,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고 3년 8개월 만에 마운드로 돌아온 박명환은 21개의 공을 던지며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기록해 감격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NC는 12일 1시 마산에서 LG를 상대로 시범경기 연패탈출에 도전한다.


'한발 늦었네'<YONHAP NO-1229>
11일 오후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NC-LG전에서 6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NC 권희동이 내야 땅볼을 친 후 1루에서 아슬아슬하게 아웃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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