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글로벌 동문 기업인에 감사의 뜻 전달
국립 경상대학교는 세계적인 주얼리 생산기업인 미국의 NADRI 최영태 회장에 대한 개척명예장 수여식을 18일 오후 4시 국제어학원 파이오니어 오디토리엄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상대학교는 동문인 최영태 회장이 NADRI그룹을 창립해 글로벌 기업가로서의 명성을 전 세계에 떨쳐 대학홍보에 기여한데 이어 평소 모교 학생들의 취업과 인력양성에도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봉사해 귀감이 됐기 때문에 개척명예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경상대학교의 개척명예장은 교육ㆍ연구ㆍ사회봉사ㆍ재정확충ㆍ위상제고 등의 분야에서 경상대학교 발전에 탁월한 공적을 세운 분에게 수여하는 최고 예우의 표시이다.
최 회장은 1956년 고성에서 태어나 고성중학교와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을 졸업했다. 1984년 ‘NADRI상사’를, 1990년에는 (주)만상을 창립했다. 1998년 NADRI 브랜드를 미국 백화점에 론칭해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 3500여 매장에 입점해 있다. 미국과 베트남에 16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관련 업계 1위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영태 회장은 2014년부터 한국 에스페란토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하며 국제 공용언어의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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