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가칭)죽림2초등학교 내년 신설 만전

고 교육감 “자유학구제 검토해 볼 것”제시

통영 죽림개발지구에 ( 가칭)죽림2초등학교가 2015년 3월 1일 25학급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다.

그러나 기존 죽림초등학교 53학급 1700여 명의 학생들 대부분은 기존 죽림초등학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교육지원청 김환생 교육장은 지난 21일 고영진 교육감과 지역 교육원로와의 간담회에서 통영 죽림개발지구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 이후 학생수가 급격하게 늘어나 현재 죽림초등학교 53학급을 운영하고 있지만 수용시설이 부족해 초등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교육장은 내년 개교할 (가칭)죽림2초등학교는 25학급 규모로 744명을 수용할 계획이지만 대부분 학부모들이 기존 죽림초등학교를 선호하고 있어 학생 수용에 큰 부담을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고영진 교육감은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학교를 먼저 선택하는 자유학구제를 검토해 보는 것을 신중히 검토해 달라”면서 “학부모들에게 1차적인 선택권을 부여한 후 정원이 완료되면 다른 학교로 배정하는 자유학구제 등 다양한 대안을 마련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최대한 고려해 추진해 달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에 이어 오전 10시부터 열린 2014 통영교육업무협의회는 통영지역의 유·초·중·고등학교장과 교육관련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환생 통영교육장은 고영진 경남교육감에게 2013년 주요업무 실적과 2014년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했다.

고 교육감은 “시군교육업무협의회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특별한 행사”라고 전제한 뒤 “오늘 통영지역 교육원로를 만나고 통영교육지원청과 학교를 방문하는 것은 통영교육 발전에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업무협의회를 마친 고영진 교육감은 광도유치원 개원식에 참석한 후 죽림초등학교와 내년 개교 예정인 (가칭)죽림2초등학교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통영교육업무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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