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운석도 UFO도시 美 로스웰처럼 만들어야
진주운석도 UFO도시 美 로스웰처럼 만들어야
  • 경남일보
  • 승인 2014.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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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이후 진주시 미천면과 대곡면에서 발견된 운석 2개가 진짜로 판명된데 이어 3번째 운석도 감정 중에 있어 ‘진주 운석’이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여기에다 진주시가 ‘별에서 온 운석’을 활용해 진주권의 항공(우주)산업과 연계, 미국의 미확인 비행물체(UFO) 도시 로스웰처럼 관광자원화에 나서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진주 운석’ 열풍이 불면서 시기적으로도 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연이어 운석이 발견됨으로써 지역민은 물론 국내외를 망라한 외지인까지 운석 찾기 발길이 이어지면서 진주가 전국을 넘어 국제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국제적인 운석 사냥꾼이 출현한 데 대해 학계에서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그래서 1차로 정부가 검토 중인 운석의 천연기념물로 지정할지 여부에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이 아니라 하루빨리 지정, 해외 반출부터 막아야 한다. 심지어 ‘운석 사냥꾼’이라는 외국인들까지 진주로 모여들고 있어 잘못하다가는 외국으로 반출도 될 수 있다. 금값보다 큰돈이 된다는 말이 나오면서 해외서도 운석 수집가들이 찾아왔다니 난리 아닌 난리가 난 셈이다.

진주시와 시민들이 뜻을 모아 활용을 잘하면 ‘진주 운석’이 진주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진주·사천 항공산단이 특화산단으로 지정받은 시기에 운석이 떨어져 하늘의 축복을 받은 도시도 될 수 있다. 운석의 학술적·문화적 가치를 살리도록 반드시 진주시민의 재산으로 보호하고 관광자원화도 가능하다. 운석을 발견한 진주시민 두 분의 소유주에게는 진주시가 적당한 값을 지불하더라도 ‘진주 운석’이 우선 외지로 나가는 것부터 막아야 한다.

무엇보다 당초 하나의 운석이 대기권에서 분리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아직 더 발견될 가능성도 있는 점을 감안, 대곡면과 미천면 일대에 진주시가 주관, 정밀 탐사도 필요하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진주 운석을 UFO도시 미국 로스웰처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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