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평공단 리모델링 사업 본격화
진주시 상평공단 리모델링 사업 본격화
  • 정만석
  • 승인 2014.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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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단 부활 중점…오늘 진주상의서 의견수렴
정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으로 선정된 상평공단 재생사업을 위해 진주시가 첨단산업단지로 부활시키는 사업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진주시는 26일 오전 11시 진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상평공단 노후재생사업에 대한 의견수렴과 기업애로 청취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이창희 진주시장, 지역 상공인, 공단 입주기업인 등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응모에 앞서 진주시는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지 30년이 지난 상평공단의 리모델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의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에 응모했다.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근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앙부처를 비롯한 지자체, 민간전문가, 입주기업체 등이 협의해 오는 6월께 정부가 ‘노후 산단 리모델링 종합계획’을 세우면 상평공단의 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진주시는 전망하고 있다.

진주시는 특히 이번 리모델링에서 기존 상평공단 주력업종인 금속·기계 정밀가공산업을 특성화한다는 방침인데, 미래 신성장동력인 항공·뿌리산업과 연계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업종전환에 주력할 방침이다.

상평공단 입주업종을 재편해 주변 토지이용 구조를 개선하고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도로, 주차장,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도 확충하는 한편 첨단산업단지로 부활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진주시는 상평공단 재생사업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산업구조를 재편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981년에 조성된 상평공단은 진주시 도심인 상평·상대동 일대 213만 5000여㎡에 있으며 금속 및 기계 가공업체 500여 곳이 입주해 있다.

그러나 금속·기계업 외에 제지·실크 등의 업종이 뒤섞여 있고 기반시설도 부족해 입주기업의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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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으로 선정된 상평공단. 진주시는 26일 진주상의에서 이 사업에 대한 의견수렴을 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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