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과 치유’로 올곧은 인재 키운다
‘돌봄과 치유’로 올곧은 인재 키운다
  • 곽동민
  • 승인 2014.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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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 기숙형 공립 대안中 ‘경남꿈키움학교’ 개교
▲26일 오전 진주시 이반성면에 위치한 경남 최최의 공립 대안 학교인 경남꿈키움학교와 경남진산학생교육원 개교·개원식이 열렸다. 이날 개교·개원식에서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을 하고 있다.오태인기자
경남 최초의 공립 기숙형 대안학교인 경남꿈키움학교가 26일 개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또 학교 부적응 학생들에게 중·장기적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교 적응력 향상을 도모하는 경남진산학생교육원도 개원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개교식에서는 참석 내빈들과 학교장 및 교직원들이 학생들의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이 열려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남꿈키움학교는 26일 경남꿈키움학교와 경남진산학생교육원 개교·개원식을 진주시 이반성면 옛 진산초등학교서 가졌다고 밝혔다.

경남꿈키움학교는 ‘돌봄과 치유’를 모토로 하는 교육 비전과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생활을 목표로 현장실습 등 체험, 인성위주 교육이나 개인의 소질·적성개발 교육 등 개인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지난 4일 개교한 경남꿈키움학교는 창원·진주 각각 13명, 사천 7명, 김해 4명 등 모두 41명이 입학, 18명의 교직원들이 생활하고 있다.

또 경남진산학생교육원은 ‘경남Wee스쿨’로서 학교 부적응 학생들에게 중·장기적이고 적절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교 적응력 향상을 도모해 학업 중단자의 교육받을 권리 보장 및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양수만 경남꿈키움학교 교장은 “두 기관의 가장 큰 목적은 우리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는 동안 중도에 탈락하지 않고 모든 교육과정을 마치고 자신의 인생을 잘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라며 “앞으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축사에서 “꿈키움학교는 교육의 본질과 학교의 존재의 이유를 잘 보여주는 좋은 교명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자신의 꿈을 잘 실현할 수 있도록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 여러분들이 사랑으로 가르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나승일 교육부차관, 고영진 경남교육감을 비롯해 이창희 진주시장, 류병주 진주교육장, 조재규 경남도의회 교육위원, 옛 진산초교 출신의 ㈜넥센 강병중 회장, 진산초등학교 동창회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학부모와 더불어 반성면 지역민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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