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수능 영어시험 통합형으로 전환
2015 수능 영어시험 통합형으로 전환
  • 곽동민
  • 승인 2014.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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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영역은 수준별 시험 현행 유지
2015학년도 대학수학 능력시험이 오는 11월 13일 시행된다. 이번 수능은 2014 수능과 같이 국어·수학 영역에서 쉬운 A형, 어려운 B형을 선택하는 수준별 시험이 유지된다. 다만 영어는 통합형으로 전환되는 만큼 고득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에서 최대 2과목까지 응시할 수 있다. 2014 수능과 비교할 때 영어 영역 A, B형이 통합돼 실시되는 것을 제외하면 출제 범위, 배점, 문항 수 및 시험 시간은 동일하다.

EBS 교재와의 연계율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70% 정도 수준이 유지된다. 2015학년도 수능 성적 통지는 12월 3일이다.

7개월 반 정도 남은 수능, 각 영역별로 어떻게 대비하는 것이 좋을지 알아보자.

◇국어영역, 유형별 기본 지식과 개념 이해해야

국어영역은 A, B형 각각의 출제 범위에 해당하는 과목별 교육과정의 기본 지식과 개념, 원리를 이해하도록 한다.

국어 A형에서는 출제 범위에 해당하는 과목별 교육과정의 기본 지식과 개념, 원리에 대한 이해와 탐구 능력을 기르도록 한다.

국어 B형에서는 출제 범위에 해당하는 과목별 교육과정의 기본 지식과 개념, 원리에 대한 이해와 탐구 능력은 물론 새로운 상황에의 적용 능력을 기르도록 한다.

◇수학영역, 기본에 충실하라

뻔한 이야기로 들릴 수 있겠지만 수학영역에 대비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다.

특히 A형은 단원별 기본 개념 학습에 충실해야 하고, B형도 과목수가 4개 과목에 달하지만 단원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응용 능력을 기른다고 하면 충분히 대비가 될 것이다.

수준별로는 수학 A형의 경우에 ‘미적분과 통계 기본’ 과목에서 지나치게 어렵게 공부할 필요는 없다.

수학B형은 종전 수리가형과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이전 수능 수준 정도에서 준비하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가지 수학적 개념·원리·법칙을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문제, 다른 교과 상황을 소재로 한 수학 문제, 수학을 적용하는 다양한 실생활 문제 등을 해결하는 능력을 기른다.

◇영어영역, 고득점 위해선 ‘빈칸 추론’ 신경써야

2015 수능 영어는 2014 수능과 달리 통합형으로 시행된다.

이번 수능 영어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세부 유형의 문항 수 변화에 맞추어 읽기 부문에서 대의 파악, 간접 쓰기, 세부 사항 등의 문항 수 증가에 대비하고, 빈칸 추론은 문항 수는 축소되었지만 변별력이 높은 유형이므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난이도 높은 문제까지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

각 유형별 문항은 인문, 사회, 예술, 과학, 일상생활과 관련한 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읽어보면서 직접적으로 제시되지 않는 사항을 논리적으로 추론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빈칸 추론’은 직접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사항을 논리적으로 추론함으로써 빈칸에 들어갈 적절한 단어나 구, 절, 문장, 연결사를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사회탐구, 사회적 쟁점 관심 가져야·과학탐구, 데이터·단위 등에 대한 이해력 높여야

사회탐구 영역은 교과서에 소개된 각종 도표, 지도, 연표, 그림, 그래프 등의 작성 과정을 이해하고, 그 의미를 해석해 본다. 사회탐구 영역의 교과목과 관련 있는 내용으로서 신문이나 방송 등 언론 매체에서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사회적 쟁점이나 소재 등에 대한 기사를 읽고, 그 의미를 파악해 본다.

수능의 과학탐구 영역은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해 해석하는 활동을 강조하고 있으므로 교과서에 제시된 그림, 그래프, 표 등을 해석하고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과서에 제시된 실험 과정에 대한 이해 및 실험 도구의 사용법을 익히고, 과학에서 사용하는 단위, 기호의 의미를 명확히 이해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2015 수능 유형별 선택 전략

2015학년도 수능은 국어, 수학만 수준별 수능(A, B형)으로 시행되므로 이에 대한 유형 선택이 있고, 탐구 및 제2외국어 영역은 과목별 선택을 해야 한다.

먼저 국어의 유형별 선택은 사실상 계열별로 인문계는 어려운 국어B형, 자연계는 쉬운 국어A형이 무난할 것으로 본다. 이러한 선택 이유는 주요 대학들이 인문계는 국어B을 지정하거나 A/B형을 모두 반영하는 대학들도 B형에 대한 가산점을 주기 때문이다.

수학의 유형별 선택도 국어와 마찬가지로 사실상 계열별 선택으로 인문계는 쉬운 수학A형, 자연계는 어려운 수학B형이 무난할 것이다. 이러한 선택은 주요 대학들의 수학 지정(인문계는 수학A, 자연계는 수학B)에 따른 영향이 크고, A, B형을 모두 허용하는 경우에도 B형 가산점이 부여되기 때문이다.

탐구 과목은 가능하면 2과목을 모두 선택하고, 과목 선택에서는 자신있는 과목,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 응시자가 많은 과목을 중심으로 선택한다. 다만, 대학에 따라서는 과목 선택을 제한하기도 하므로 지원 대학의 탐구 반영 과목 수와 지정 여부를 꼭 살펴야 한다.

대체로 인문계 지원자는 국어B형, 수학A형, 영어, 사회탐구(2과목) 4개 영역에 제2외국어 영역을 추가해 볼 수 있고, 자연계 지원자는 국어A형, 수학B형, 영어, 과학탐구(2과목) 4개 영역 선택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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