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함안보·경북 강정고령보·칠곡보 대상
환경부는 최근 ‘낙동강 조류경보제 시범 운영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상수원 보 구간인 창녕함안보, 경북 강정고령보·칠곡보를 대상으로 4월부터 연말까지 조류경보제를 시범운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4대 강 사업 이후 변화한 하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 도입한 낙동강 조류경보제가 올해도 운영되는 것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낙동강 3개 보에서 조류경보제를 시범운영한 바 있다.
환경부는 창녕함안보 상류 12㎞, 강정고령보 상류 7㎞, 칠곡보 상류 22㎞ 지점을 대상으로 조류경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각 지점에서 2∼3㎞ 안에 칠서취수장, 고령광역취수장, 해평취수장이 있는 만큼 먹는 물 관리를 강화하려는 조처다.
원래 하천이 아닌 호소(湖沼·호수 등 정체된 수역)에 적용되는 조류경보제는 4대강 보 일대 수질 관리 기준인 수질예보제(클로로필-a 농도가 70㎎/㎥ 넘어야 가장 낮은 ‘관심 단계’ 발령)에 비해 엄격한 기준으로 운영된다. 2회 이상 연속해서 클로로필-a 농도가 15㎎/㎥ 이상이고 남조류 세포 수가 ㎖당 500개 이상이면 ‘출현알림’, 각각 25㎎/㎥ 이상이고 ㎖당 5000개 이상이면 ‘경보’, 각각 100㎎/㎥ 이상이고 ㎖당 100만개 이상이면 ‘대발생’이 내려진다.
조류경보제 시범 운영 지점 가운데 가장 하류에 있는 창녕함안보의 경우 지난해 조류경보제가 발령된 날이 총 97일(출현알림 37일, 경보 60일)로 같은 기간 수질예보제보다 발령 횟수가 많았다.
창녕함안보에서 수질예보제는 64일 발령됐는데 그 가운데 61일이 가장 낮은 관심 단계여서 수질 관리에 ‘면죄부’를 준다는 환경단체의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처럼 조류경보제를 시범운영하지만 내년부터 상시적인 운영을 할지는 전문가 회의를 거쳐 차후 결정할 계획이다”며 “국무조정실 산하 4대 강 사업 조사평가위원회의 조사 결과도 조류경보제 개선안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4대 강 사업 이후 변화한 하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 도입한 낙동강 조류경보제가 올해도 운영되는 것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낙동강 3개 보에서 조류경보제를 시범운영한 바 있다.
환경부는 창녕함안보 상류 12㎞, 강정고령보 상류 7㎞, 칠곡보 상류 22㎞ 지점을 대상으로 조류경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각 지점에서 2∼3㎞ 안에 칠서취수장, 고령광역취수장, 해평취수장이 있는 만큼 먹는 물 관리를 강화하려는 조처다.
원래 하천이 아닌 호소(湖沼·호수 등 정체된 수역)에 적용되는 조류경보제는 4대강 보 일대 수질 관리 기준인 수질예보제(클로로필-a 농도가 70㎎/㎥ 넘어야 가장 낮은 ‘관심 단계’ 발령)에 비해 엄격한 기준으로 운영된다. 2회 이상 연속해서 클로로필-a 농도가 15㎎/㎥ 이상이고 남조류 세포 수가 ㎖당 500개 이상이면 ‘출현알림’, 각각 25㎎/㎥ 이상이고 ㎖당 5000개 이상이면 ‘경보’, 각각 100㎎/㎥ 이상이고 ㎖당 100만개 이상이면 ‘대발생’이 내려진다.
조류경보제 시범 운영 지점 가운데 가장 하류에 있는 창녕함안보의 경우 지난해 조류경보제가 발령된 날이 총 97일(출현알림 37일, 경보 60일)로 같은 기간 수질예보제보다 발령 횟수가 많았다.
창녕함안보에서 수질예보제는 64일 발령됐는데 그 가운데 61일이 가장 낮은 관심 단계여서 수질 관리에 ‘면죄부’를 준다는 환경단체의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처럼 조류경보제를 시범운영하지만 내년부터 상시적인 운영을 할지는 전문가 회의를 거쳐 차후 결정할 계획이다”며 “국무조정실 산하 4대 강 사업 조사평가위원회의 조사 결과도 조류경보제 개선안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