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시동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시동
  • 정만석
  • 승인 2014.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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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좌동 성장도시 진주 새 랜드마크 단지 조성 기대
진주시 가좌동 409-2번지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이 마침내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진주시가 조달청을 통해 발주한 이 사업 1지구에 대한 낙찰자 예정 1순위가 선정되면서 빠르면 내달부터 첫 삽을 뜨게 될 전망이다.

낙찰업체의 경우 최종 적격심사를 거치는 과정이 남아있지만 흠결이 없다면 사업추진은 계획대로 진행된다.

30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KTX개통과 김천~진주간 남부내륙철도 건설 계획에 따른 신진주역 주변을 대상으로 계획적이고 종합적인 다목적 용도의 복합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을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왔다.

그동안 사업추진을 위해 지방채 발행과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쳐 2013년 12월에 조달청에 발주를 의뢰했고 올 1월에 입찰공고를 게재했다.

개발면적은 96만4693㎡인데 1지구 56만2711㎡(전체면적의 58.3%)와 2지구 40만1982㎡(41.7%)로 나눠 진행되며 1월 입찰공고는 1차분이다. 공사발주 금액은 600억원.

조달청 입찰결과 18개 업체가 접수를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26일 낙찰자 예정 1순위 업체로 광주소재 D업체가 선정됐다.

앞으로 D업체는 최종 적격심사를 거쳐 별 문제가 없다면 곧 바로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진주시는 이번 사업의 경우 공사비 대물변제 방식을 도입해 예산절감을 이뤘다고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사업발주와 동시에 분양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공사비 일부를 대물로 지급하는 방식(현금 50%, 조성토지 50%)을 도입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공사추진은 물론 향후 조성 토지 분양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예측했다.

낙찰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시는 올 하반기 7월께 선 분양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먼저 개발하는 1지구내에서 분양될 용지는 공동주택용지 2필지(8만4875㎡), 상업용지 11필지(3만1904㎡), 주상복합용지 3필지(4만7786㎡), 유통시설용지 1필지(8710㎡), 단독주택용지 77필지(3만8064㎡), 준주거용지 3필지(1910㎡), 공공청사 등 공공시설용지 7필지(1만3539㎡) 등이다.

이중 단독주택용지는 사업지구 내 이주자를 위한 택지로 75필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공동주택용지, 상업용지, 주상복합용지, 유통시설용지에 대해서는 올 하반기부터 선 분양을 통해 택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7000여세대 2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된 이 사업이 완성되면 인구 50만 성장도시 기반을 조성하는 효과는 물론 도시공간구조 재편,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시는 이에 앞서 신진주역 이전 계획에 따라 지난 2006년 개발계획수립용역에 착수했고 2007년 문화재 지표조사, 2008년 각종 영향평가를 거쳐 2009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 고시했다. 2012년 경남도의 실시계획인가를 얻어 대규모 프로젝트 계획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 했다. 이와 함께 시는 4300억 원 규모의 사업비 투입이 예상됨에 따라 전체 사업지구를 2개 지구로 분할해 단계적 집행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우선 개발이 시급한 신진주역 부근인 1지구부터 단지 조성공사를 시작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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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주역세권개발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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