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혜연, 김동효, 엄경민 씨 |
인제대학교(총장 이원로) 음악학과 학생들이 한국플루트협회에서 주관하는 제20회 KFA(Korea Flute Association)콩쿠르 일반부에서 최고상을 휩쓸었다.
전국 총 70명의 연주자가 참가한 일반부 예선을 거치고 서울 서초동 야마하 홀에서 지난 29일 열린 본선에서 최종 수상자 4명 가운데 인제대 음악학과의 엄경민(20·여·1년), 김동효(23·여·4년)씨가 공동 1등을, 김혜연(21·여·2년)씨가 그 뒤를 이어 2등 상을 수상했다.
대회에서 이들은 “플루트는 소리가 생명인데, 하나 같이 플루트의 음색들이 너무 좋아 앞으로 플루티스트로 촉망된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인제대 음악학과 오신정 지도교수 “인제대 음악학과는 교수진의 1:1 밀착 개인레슨과 크고 작은 상시공연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플루트협회(Korea Flute Association)는 1972년 발족된 한국플루트연구회가 기틀이 돼 한국 플루트계의 1세대인 고순자, 정창용 선생을 주축으로 한국플루트협회(KFA)가 창단됐다. 협회는 플루트계의 발전을 위해 다수의 연주회를 기획하는 것을 비롯, 콩쿠르 개최와 국내외 유명 교수를 초빙한 마스터클래스 등을 진행해 국내외 플루트계 발전과 저변인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