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경남지사 경선 2파전 확정
새정치연합 경남지사 경선 2파전 확정
  • 김응삼
  • 승인 2014.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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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정영훈 신청…경선룰은 오늘 결정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노웅래)가 2일 광역단체장 공직 후보자를 접수 마감한 결과, 경남지사에는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 정영훈 전 민주당 진주갑 지역위원장이 각각 후보로 등록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후보들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 등을 거쳐 경선에 참여할 후보를 선출할 예정인데 경남은 2명만 신청, 컷오프 없이 이들을 대상으로 후보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부산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김영춘 전 의원과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이 맞붙고, 울산시장에는 이상범 전 울산 북구청장이 단독신청해 당내 경선 없이 6월 지방선거 본선에 진출했다.

17개 광역시·도에서 모두 37명이 지원, 평균 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고, 박원순 서울시장, 최문순 강원지사, 이시종 충북지사,안희정 충남지사 등 4명의 현직 단체장은 도전자 없이 단독으로 공모에 응해 사실상 후보로 확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고 6·4 지방선거 경선룰을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일부에서 이견이 제기돼 최종 확정을 3일로 미뤘다.

의총에서 지도부는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과 관련, 일반 국민대상 여론조사와 공론조사식 배심원 투표를 50%씩 반영하는 방안, 여론조사를 100% 반영하는 방안, 배심원 투표를 100% 반영하는 방안,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방안 등 4가지를 보고했다.

그러나 의총에서는 배심원제에서 공론조사를 어떻게 벌일지 등 세부 규칙을 두고 논란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지도부는 이날 오후 예정된 최고위원회의를 3일로 미뤘다.

하지만 경선방식이 확정되더라도 배심원단 규모 및 구성방법, 배심원 투표방식, 예비경선격인 ‘컷 오프 ’ 도입 등 세부규칙을 놓고 후보들 간 신경전이 예상된다.

특히 세부규칙을 정하는데 있어 당내 기반이 취약한 안 대표측 후보를 어느 정도 배려하도록 룰을 만들지를 놓고 민주당측과 안 대표측간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배심원 구성방법과 관련, 무작위로 배심원을 모집하는 방안과 야당 지지자만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방안 등에 따라 후보간 유불리가 확연히 갈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배심원단의 예비후보 검증 및 투표방법에 대해선 경기 등 일부지역에서 새누리당의 경선바람몰이에 대한 대응카드로 순회경선도 검토되고 있으나 어떻게 구역을 나눌지, 몇 회 실시할지 등이 논란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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