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시장·군수 경선 레이스 본격화
새누리당 시장·군수 경선 레이스 본격화
  • 박철홍
  • 승인 2014.04.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당 ‘컷오프’ 탈락자 확정 이후 경선방식 의결
새누리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4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경선 컷오프 탈락자 발표와 함께 향후 경선방식, 경남도지사 경선 일정을 확정하면서 당 공천을 받기 위한 예비후보자들간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다.

컷오프와 경선 방식·일정이 확정되자 그동안 선거구마다 우후죽순 퍼져나왔던 ‘전략공천설’ 등 확인되지 않는 소문들이 일소되고 각 캠프에서는 경선 승리를 위한 조직재정비에 들어갔다.

새누리당 도당은 지난 4일 열린 10차 회의에서 공천관리위는 진주시, 김해시, 사천시, 밀양시, 양산시, 통영시, 고성군, 남해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기초단체장 선거구에 대한 경선방식을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확정된 경선방식은 ▲김해시·통영시·고성군 선거구는 ‘당원 50%+국민선거인 50%’ ▲진주시·사천시·남해군·하동군 선거구는 ‘당원 50%+여론조사 50%’ ▲밀양시·양산시·산청군·함양군·거창군 선거구는 ‘여론조사 100%’다. 거제시장 후보 경선의 경우 ‘시민여론조사 100%’로 결정하기로 지난달 말 공천 신청 후보들간 합의가 이뤄졌다. 창녕군수는 김충식 현 군수만이 공천을 신청해 경선절차 없이 공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천관리위 회의에서 결정되지 않은 기초단체장 선거구는 창원시, 의령군, 함안군, 합천군이다. 공천관리위는 조만간 회의를 다시 열어 이들 지역에 대한 경선방식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진주시장 선거 출마 한 예비후보는 “1차 컷오프 발표 전만해도 지역정가에서 전략공천의 소문이 광범위하게 나돌아 진위 여부와 컷오프 통과 여부에 노심초사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발표 결과 소문이었음을 확인한 이후에는 경선에 올인하기 위한 조직 재정비와 전략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당 공천관리위는 이날 경남도지사 후보 경선에 따른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도 발표했다.

개표 및 도지사 후보자 선출대회는 14일 오후 3시 창원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되며, 개표 결과는 1시간쯤 후 발표될 예정이다. 1만여 명에 이르는 대의원, 당원, 국민선거인단 투표는 오는 1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22개 시·군·구별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개표 전 과정은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수탁해 관리한다.

14일 후보 선출때는 투표결과와 12~13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가 합산된다. 도지사 후보는 대의원, 당원, 국민선거인단 투표를 20%, 30%, 30% 비율로 반영하고 여론조사 결과를 20% 반영해 결정한다.

후보 정견발표회는 중부권(창원, 의령, 함안, 합천) 7일 오후 3시 창원대 종합교육관 대강당, 서남부권(진주, 통영, 사천, 거제 등 10개 시·군) 10일 오후 3시 경남과학기술대 100주년 강당, 동부권(김해, 양산, 밀양, 창녕) 12일 오후 3시 김해 우암초등학교 체육관 등 3차례 열린다. TV토론은 9일 오후 7시30분 KBS 창원총국, 11일 오후 6시 MBC 경남이 각각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이같이 도지사 공천을 위한 경선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양측 캠프는 지난 6일 개최된 TV대담에서 한치의 양보도 없는 설전을 벌인데 이어 일주일 정도 남은 기간동안 당원과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실제 각 캠프에서는 후보를 알릴 수 있는 최고의 이벤트가 TV토론과 지역별 정견발표회라고 판단하고 이에 대비한 전략짜기에 고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