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개평 한옥마을 '꼬신내 풍기는 날'

함양문화원, 12~13일 생생문화재

함양문화원(원장 김흥식)은 오는 12~13일 1박2일간 개평한옥마을에서 2014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인 ‘개평한옥마을 꼬신내 풍기는 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꼬신내 풍기는 날 프로그램은 30명의 함양 지역민들의 참여 신청을 받아 온 가족이 개평한옥마을의 전통성과 고즈넉함 속에서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고성오광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공연을 관람하며 전통문화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개평마을 꼬신내 풍기는 날 프로그램은 오담고택(경남도유형문화재 제407호), 노참판댁고가(경남문화재자료 제360호)에서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해 전통부각을 제작함으로써 한옥마을에서 솔솔 꼬신내 풍기는 날을 만든다. 이후 개평마을 문화탐방을 통해 지역문화재를 활용한 퍼즐을 맞춰봄으로써 문화재와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2일 오후에는 하동정씨고가(경남문화재자료 제361호) 마당에서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고성오광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오광대 공연은 경남 고성에서 전해지는 ‘탈놀이’로서 문둥이춤, 오광대춤, 중춤, 비비춤, 제밀주춤 다섯마당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전통탈을 쓰고 춤과 전통 반주 음악으로 굿거리장단에 맞춰 오락성이 강한 놀이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생문화재사업은 지역에 산재해 있는 지역문화재를 활용해 문화유산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 제고 및 문화재를 통해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문화재청과 함양군청의 보조금을 지원 받아 “같이 공유하는 함양 문화재의 가치(價値)”라는 사업명 아래 개평한옥마을 꼬신내 풍기는 날(2회기), 사근산성 역사 놀이터(3회기), 깊은 산골 단청이야기(5회기) 프로그램이 지역의 문화재 속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12일부터 13일까지 1박2일간 지곡면 개평한옥마을에서 전통 부각 만들기, 고성오광대 초청공연, 지역문화재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의 문화적 갈등을 해소한다. 문화원에서 운영되는 모든 프로그램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양문화원(전화 963-264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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