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질 저하 우려…안전사고 막기 급급
경남 도내 초등 돌봄교실의 70.9%가 20명 이상의 학생들을 수용하고 있는 등 과밀화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현장의 돌봄교사들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고사하고 오고 가는 아이들을 시간 맞춰 챙기는데 급급한 실정이라고 토로하고 있다.
8일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박홍근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돌봄교실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3월 말 현재 경남도내 초등학교 돌봄교실 845곳 가운데 20명 이상 학생을 수용하고 있는 곳은 70.9%인 599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가 정책 이행을 위해 지난 2월 펴낸 ‘초등돌봄교실 운영 길라잡이’를 보면 1실당 20명 내외로 학교별 돌봄교실을 운영한다고 돼 있다.
그러나 실제 돌봄교실 3곳 중 2곳 이상은 이를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 특히 경남은 20명 이상 학생 수용 교실 비율이 전국 평균인 66.9%를 웃도는데다 경기와 세종, 충북, 인천,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높아 과밀화가 상대적으로 더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20명 이상 아이를 수용한 교실 비율은 경기도가 85.9%로 가장 높고, 세종(80.3%), 충북(75.1%), 인천(74.5%), 대전(71.7%), 경남(70.9%) 등의 순이었다. 20명 이상 교실 비율이 절반 이하인 곳은 서울(48.4%)이 유일했다.
도내 한 초등학교의 돌봄교사로 근무중인 남모(43)씨는 “돌봄교실에는 수업 중간중간에 방과후 수업을 위해 드나드는 아이들이 많다”며 “이 아이들이 제 시간에 왔다가 시간에 맞춰 돌아가도록 챙기는 것이 안전사고 관리에서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챙겨야 할 아이들이 많다 보니 사고예방에 온 신경이 쏠리게 되고 챙겨야 할 서류업무도 많다”며 “어쩔 수 없이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은 다소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교육현장의 돌봄교사들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고사하고 오고 가는 아이들을 시간 맞춰 챙기는데 급급한 실정이라고 토로하고 있다.
8일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박홍근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돌봄교실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3월 말 현재 경남도내 초등학교 돌봄교실 845곳 가운데 20명 이상 학생을 수용하고 있는 곳은 70.9%인 599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가 정책 이행을 위해 지난 2월 펴낸 ‘초등돌봄교실 운영 길라잡이’를 보면 1실당 20명 내외로 학교별 돌봄교실을 운영한다고 돼 있다.
그러나 실제 돌봄교실 3곳 중 2곳 이상은 이를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 특히 경남은 20명 이상 학생 수용 교실 비율이 전국 평균인 66.9%를 웃도는데다 경기와 세종, 충북, 인천,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높아 과밀화가 상대적으로 더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20명 이상 아이를 수용한 교실 비율은 경기도가 85.9%로 가장 높고, 세종(80.3%), 충북(75.1%), 인천(74.5%), 대전(71.7%), 경남(70.9%) 등의 순이었다. 20명 이상 교실 비율이 절반 이하인 곳은 서울(48.4%)이 유일했다.
도내 한 초등학교의 돌봄교사로 근무중인 남모(43)씨는 “돌봄교실에는 수업 중간중간에 방과후 수업을 위해 드나드는 아이들이 많다”며 “이 아이들이 제 시간에 왔다가 시간에 맞춰 돌아가도록 챙기는 것이 안전사고 관리에서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챙겨야 할 아이들이 많다 보니 사고예방에 온 신경이 쏠리게 되고 챙겨야 할 서류업무도 많다”며 “어쩔 수 없이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은 다소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