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슈퍼스타, 지적장애인 축구대회 준우승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성길)소속 창녕슈퍼스타 축구단이 지난 12일 제 2회 경남지적장애인축구대회에 참가하여 1승 2무를 기록하며 B조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공태훈 선수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상대팀과의 3번의 경기에서 단 1골만을 허용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해 골키퍼 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경남지적장애인축구대회는 장애인축구의 저변확대에 일조하며 출전팀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적·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축구단 및 동아리 총 16개팀이 실력에 따라 4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리그전을 통해 실력을 펼쳤다.

지난해 창단한 창녕슈퍼스타 축구단은 제 1회 경남지적장애인축구대회에서 첫 출전, 첫 우승(원년우승)을 차지했었던 대회였기에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그 결과 하위리그 D그룹으로 출전했던 첫해와는 달리 올해에는 기량이 두계단 상승한 B그룹으로 출전하였다. B그룹은 남해위고스(2009년창단), 사천제니우스(2010년창단) 등이 속한 상위리그로서 이들 팀은 많은 경험과 강한 조직력을 가지고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비롯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강호이다. 이러한 상위리그를 상대로 불과 작년에 창단한 창녕슈퍼스타는 단 1패도 허용하지 않고 1승 2무를 기록하여 준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우승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김형준 감독(복지관 총무기획팀장)은 “1년동안 최선을 다해주었던 장애인선수들의 노력이 경기에서 잘 발휘되었던 것 같다”며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규균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