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남과기대에 따르면 김영삼씨는 1997년부터 거제시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며 중증장애인·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지난 2009년 (사)거제신체장애인복지회 후원회장으로 위촉받아 현재까지 사랑의 끈 연결 운동의 일환으로 중증 장애인 가정에 필요한 생필품, 의료기 등을 지원하고 매년 150명의 장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씨는 더 많은 이에게 도움을 주고자 2013년 거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올해는 학업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림자원학과에 편입해 생업과 학업을 병행하는 중에도 중증장애인 목욕서비스, 세상보기외출 봉사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삼씨는 “뜻 깊은 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인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고층을 더 깊이 이해하고 알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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