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광역·기초 女 우선 공천 확정

13개 선거구 마무리 창원3·진주1은 경선

6·4 지방선거 경남지역 새누리당 광역·기초의원 여성우선 공천 13개 선거구의 후보가 확정됐다.

22일 새누리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8개 선거구를 여성우선 공천지역으로 선정한 가운데 단수 후보가 공천신청을 한 13곳(광역 2곳·기초 11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광역의원에서 창원 6선거구는 한영애 도의원이, 김해 5선거구는 하선영 김해시의원만 공천을 신청해 경선 없이 후보로 확정됐다.

여성우선 공천지역 중 창원 3선거구와 진주 1선거구는 여성후보가 2명이어서 경선을 통해 공천자가 결정된다. 창원 3선거구는 정연희 도의원과 서순옥 전 창원 신월중 체육진흥회 회장이, 진주 1선거구는 양해영 도의원과 유경숙 경상대 법학박사가 경선을 치르게 됐다.

기초의원 여성우선 공천지역은 창원 3개 선거구(바·자·하), 김해 2개 선거구(다·사), 진주(바)·통영(마)·밀양(라)·거제(가)·함안(다)·거창(가) 선거구 등 11곳이다. 이들 선거구는 여성 공천 신청자가 1명밖에 없어 사실상 공천이 결정됐다.

창원 바 선거구는 홍성실 창원시의원, 자 선거구는 박옥순 마산합포구 당원협의회 여성부위원장, 하 선거구는 이해련 전 창원시의원이 공천자로 확정됐다.

김해 다선거구는 옥영숙 김해시의원, 사 선거구는 우미선 김해시의원이 각각 공천을 받는다. 진주 바 선거구는 노병주 진주시의원, 통영 마 선거구는 김미옥 통영시족구연합회 회장, 밀양 라 선거구는 조인옥 전 새마을운동 밀양시지회장, 거제 가 선거구는 신금자 거제시의원, 함안 다 선거구는 김정선 함안군의원, 거창 가 선거구는 표주숙 거창 아림로타리클럽 회장이 본선에 나가게 됐다.

도당은 당초 여성우선 공천지역으로 선정한 창원 파 선거구와 사천 가 선거구, 양산 라 선거구 등 3곳의 경우 여성공천 신청자가 사퇴해 추가로 여성공천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추가 신청자가 없을 경우 불가피하게 남성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이들 3곳 선거구에는 이미 남성 공천 신청자 12명이 접수를 해 둔 상태다. 선거구별로 창원 파 선거구 3명, 사천 가 선거구 5명, 양산 라 선거구 4명이다.

박철홍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