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광역·기초의원 후보 공모

24일까지 접수…경선방식·일정은 미정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이 6·4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신청을 받은 데 이어 광역·기초의원 후보 공모에 나섰다. 또한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공천을 심사할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 명단도 공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도당은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지방의원 후보 공천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도당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지방선거 경선 일정과 선거운동이 모두 중단됐지만 후보 공모 절차는 진행하지 않을 수 없다”며 “아직까지 공모 후 경선방식과 일정은 전혀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앞서 새정치연합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당에서 단체장 후보 공모를 받았지만 자격심사를 마무리하지 못해 도당에서 결정할 경선 방법이나 컷오프 여부 등 후속절차를 진행하지 못했다.

경남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공모에는 모두 8명이 신청했다.

창원시 허성무(52)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거제시 변광용(49) 문재인 대통령후보특보와 이행규(57) 거제시의원, 양산시 김일권(64) 전 양산시의회 의장 등이 신청했다. 김해에선 김맹곤(70) 현 시장을 비롯해 송윤한(50) 김해생활경제연구소 소장, 이봉수(59) 전 노무현 대통령 농업특보, 이준규(44) 부산대 교수 등 4명이 경합하고 있다.

이날 경남도당은 합당 이후 새로 구성된 집행위원회와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 명단도 공개했다.

14명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에는 허성무·정연호 도당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김상진(여) 한의사, 정우서(여) 전 창원시 진해구지역위원장, 오정림(여) 미소금융거제지점장, 감성규 전 권영길 국회의원실 사무국장, 강학도 거제경실련 공동대표, 김종학 (사)경남지방자치센터 교육리더십위원장, 민홍철 김해 갑 국회의원, 송성욱 변호사, 송인배 전 양산시지역위원장, 하귀남 전 창원시 마산회원구지역위원장, 홍순우 전 통영시고성군지역위원장, 황무현 마산대교수 등이 포함됐다.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공천심사를 담당할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도 1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지난 2010년 민주당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유진상 창원대 교수가 선임됐다.

위원에는 서우향(여) 경남학교급식네트워크 정책위원장, 위태례(여) 거제여성회 대표, 김경민 초록빛깔사람들 사회국장, 김종원 한국문자문명연구회 이사장, 어석홍 창원대 교수, 김윤경(여) 거제대 교수, 손명숙(여) 변호사, 조정현(여) 변호사, 김봉균 변호사, 김성진 전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 민홍철 김해갑 국회의원, 송인배 전 양산시지역위원장, 김기운 경남도당 사무처장 등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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