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원(원장 김흥식)은 지난 26일 함양 지역의 단청을 찾아 떠나는 ‘깊은 산골, 단청이야기’ 문화답사를 했다. 프로그램은 2014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문화재 속에 있는 단청을 찾아 떠나는 역사문화기행으로, 지역의 문화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동호정과 함화루, 벽송사에서 전영순 해설사의 문화해설과 (협)문화알리미오색 이주형 대표이사의 단청 해설로 동호정, 함화루, 벽송사 등에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감꼭지 모양의 개십주화, 주화에 골팽이를 주변에 두른 문양이 함양 지역에 대표적으로 그려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들은 또 지역문화재 퍼즐을 맞추며 문화재를 활용한 생생한 하루를 보냈다.
문화답사를 마친 참여자들은 함양문화원으로 집결해 단청 문양그리기를 체험하였으며, 참여자들은 단청 이야기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재에 대해서 깊이 있게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배운 것을 체험까지 연결할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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