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이닝 6실점 부진…시즌 2패
류현진, 5이닝 6실점 부진…시즌 2패
  • 연합뉴스
  • 승인 2014.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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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홈런 허용…다저스 1-6 패배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7)이 시즌 4승 사냥에 다시 실패하고 2패째를 떠안았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시즌 첫 홈런을 허용하는 등 5이닝 동안 9피안타로 6실점하고 다저스가 1-6으로 끌려가던 6회초 수비 도중 물러났다.

 볼넷은 없었지만 몸에 맞는 공 하나를 내줬고 삼진은 세 개를 잡았다.

 마운드를 브랜던 리그에게 넘긴 류현진은 결국 다저스가 추격하지 못하고 그대로 1-6으로 져 시즌 두 번째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의 성적은 3승 2패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2.12에서 3.23으로 올랐다.

 홈에서는 아직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원정 4경기에서는 3승에 평균자책점 0.00(26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홈에서 치른 3경기에서는 2패에 평균자책점 9.69(13이닝 14자책점)로 완전 딴판인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는 홈에서 15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고 원정에서 15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3.69의 성적을 냈다.

 류현진은 이날 89개의 공을 던졌고, 이중 64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최고 구속은 시속 92마일(약 148㎞)이 찍혔다.

 올 시즌 개막 후 39이닝, 지난해부터 45이닝 연속 이어진 류현진의 무피홈런 행진도 끝이 났다.

 팀 창단 후 1만번째 승리를 노리던 다저스는 류현진이 물러난 뒤 리그(2이닝), 브라이언 윌슨(1이닝), 제이미 라이트(1이닝)가 이어던지며 무실점했지만 타선 침묵이 계속돼 결국 무릎을 꿇었다.

 데라로사에게 7이닝 동안 4안타를 뽑는 데 그친 다저스는 9회 콜로라도 마무리 크리스 마틴에게 3안타를 쳐 2사 만루 기회를 얻었지만 푸이그가 3루 땅볼로 물러나 패배를 받아 들여야했다.

연합뉴스







Rockies Dodgers Baseball
Colorado Rockies‘ Charlie Blackmon, right, scores after Brandon Barnes is caught stealing second as the ball goes past Los Angeles Dodgers catcher Tim Federowicz, left, while starting pitcher Ryu Hyun-Jin, of South Korea, looks on during the fifth inning of a baseball game, Sunday, April 27, 2014, in Los Angeles. (AP Photo/Mark J. Terr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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