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의 대표적인 산상축제인 제10회 ‘천성산철쭉제’가 오는 11일 천성산 철쭉군락지(웅상 미타암 뒤)에서 열린다. 양산팔경의 하나인 천성산의 정상에서 온산을 붉게 물들이는 철쭉 물결을 보고 자연과 꽃과 사람이 하나되는 축제인 천성산철쭉제는 부산, 경남뿐만 아니라 전국의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양산의 대표 축제다. 양산천성산철쭉회는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를 애도하는 뜻에서 개막식 행사, 산상음악회 등 문화공연행사를 대폭 생략하고 산신제례, 비빔밥 무료시식회, 환경정화활동으로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