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항노화바이오산업 본격 시동
道, 항노화바이오산업 본격 시동
  • 이홍구
  • 승인 2014.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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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위원 13명 위촉 …사업추진 컨트롤센터 기대
경남도가 미래 50년 전략사업으로 추진중인 항노화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구체화작업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지난 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 주재로 ‘경남 항노화바이오산업 육성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에 구성된 ‘경남 항노화바이오산업 육성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관련 산업의 육성 지원, 새로운 정책과제와 제도 규제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을 위한 컨트롤센터 역할을 맡게된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하승철 경남도 경제통상본부장을 비롯하여 하영래 경상대 응용생명과학부 교수, 김철민 부산대 양산캠퍼스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학계 4명, 바이오벤처 상장기업인 아미코젠(주) 등 산업체 4명, 경남환경독성본부장 등 연구기관 4명 등 13명의 관련 전문가들이다. 위원회는 반기별로 회의를 정례화 나갈 계획이다.

1차 회의에서는 경남 미래 50년 6대 핵심전략산업 육성에 관한 보고와 함께 항노화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33개 사업 총 5574억 원의 사업계획에 대한 육성방안과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2015년 국비사업 확보와 관련해 지리산권역 천연물 항노화 창조산업 기반구축 예비타당성 공모(1000억원 규모)사업, 지역행복생활권, 백두대간권과 연계한 거창 함양 산청권의 불로장생 힐링루트 조성 등 3개 사업의 협력추진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자문위원회에 참석한 신용철 아미코젠(주) 대표이사는 “항노화바이오산업은 의료분야뿐만 아니라 바이오, 정보, 나노기술 등 첨단 의·과학이 얽혀있는 고부가가치 융·복합 산업”이라며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 8년간 연평균 11% 이상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경남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유리한 여건을 가지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밝혔다.

홍준표 도지사는 “경남 미래 50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위촉된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경남도와 산·학·연이 함께 힘을 모아 차질 없이 관련 정책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주문했다.

한편 도는 2018년까지 기반구축 사업을 마무리하고 2022년까지 자연 약재 의술이 어우러진 국내 최고의 항노화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항노화바이오산업육성1
경남도는 지난 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항노화바이오산업 자문위원회’ 위촉식 및 1차회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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