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로 눈길 돌리는 하지원
할리우드로 눈길 돌리는 하지원
  • 연합뉴스
  • 승인 2014.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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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20세기폭스 사장·'아바타' 프로듀서 등 만나
한류 붐을 타고 국내 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하지원(36)도 그 대열에 동참할 전망이다.

지난 22일 연예계에 따르면 하지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20세기폭스의 제프리 갓식 사장과 회동했다.

하지원은 이 만남에서 할리우드 진출에 대해 논의했으며, 차기작인 영화 ‘허삼관매혈기’의 촬영이 끝나는 올가을께 다시 폭스 측과 구체적인 논의를 진전시키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원은 또한 갓식 사장과의 만남 전후로 영화 ‘뷰티풀 마인드’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고 ‘천사와 악마’ ‘아폴로 13’ 등을 제작한 이매진엔터테인먼트의 브라이언 그레이저 회장과 블록버스터 ‘아바타’와 ‘타이타닉’ 등을 제작한 프로듀서 존 랜도와도 회동했다.

앞서 지난해 할리우드 에이전시 UTA(United Talent Agency)와 계약한 하지원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UTA 관계자도 만나 스케줄에 대해 논의했으며, 할리우드 스튜디오 유니버설스튜디오에서 주최한 ‘밀리언 웨이즈’(A Million Ways to Die In The West)의 프리미어에도 초대됐다.

이에 대해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20세기폭스와 이매진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할리우드 관계자를 만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자세한 사항은 말할 수 없다. 알다시피 할리우드 쪽과의 일은 그쪽에서 발표를 하기 전까지는 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할리우드에서는 액션에 능하고 연기력이 뛰어난 하지원이 세계시장에서도 통할 것으로 평가하고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하지원은 드라마 ‘다모’와 ‘시크릿 가든’, 영화 ‘형사-듀얼리스트’ ‘조선미녀삼총사’ 등을 통해 한국 여배우 중에서 액션에 독보적인 재능을 과시해왔다.

또 ‘황진이’ ‘발리에서 생긴 일’ ‘시크릿 가든’,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등을 통해 감성 짙은 연기력으로 시청자와 관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발리에서 생긴 일’과 ‘시크릿 가든’은 그를 한류스타로 만들었다.

한편, 하지원은 갓식 사장과 회동에 이어 LA다저스 구장도 함께 방문해 재활을 마치고 복귀를 준비 중인 ‘괴물 투수’ 류현진도 만났다.

지난달 종영한 MBC ‘기황후’로 다시 한 번 시청률 사냥에 성공한 하지원은 내달초 배우 하정우가 감독하는 영화 ‘허삼관매혈기’의 촬영에 돌입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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