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수 후보들 “내가 바로 농민 후보”
함안군수 후보들 “내가 바로 농민 후보”
  • 여선동
  • 승인 2014.06.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정공약 토론회 개최
6·4지방선거 함안군수 후보 농정공약 토론회가 지난달 29일 오후 7시30분 함안문화원 대강당에서 군민과 선거운동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농민후보만들기 함안군운동본부(13개농민단체) 주최하고 정권용(경상대 초빙강사)씨 사회로 새누리당 차정섭 후보, 무소속 김용철·주점욱 후보의 출마의 변 발표와 사회자 질문, 상호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김용철 후보는 “함안농정공약에 대해 함안은 농업에 더 투자해야 한다”면서 “제조업의 일자리는 불안전하고, 농가소득은 농지면적 ,작목, 작황, 시세 등에 따라 널을 뛰니 지역경기가 바닥을 칠 수밖에 없다. 농업이 만들어내는 부가가치는 고스란히 지역 안에서 순환된다. 농업을 살리기 위해 농가소득을 올리는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정공약으로 첨단유리온실 시범단지 조성, 시설원예관련 학과(캠퍼스) 유치 추진, 친환경 퇴비 반값 제공, 무인헬기 무상방제시스템 구축, 축산농가 친환경 조사료 원가 공급, 농가 및 하우스 난방열원 무상공급 등을 제시했다.

차정섭 후보는 “오늘날 산적한 농업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확보가 절실하다. 아무리 의욕이 있어도 예산이 없으면 제대로 일을 못한다”며 “여당출신 함안군수와 국회의원이 함께해 함안농업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예산만 보더라도 전년 대비 예산이 농업기술센터의 소득개발과 8억7000만원, 농업산림과 5억1800만원, 농업지원과 16억 등 총 40억원이 줄어들었다. 이는 한마디로 함안농업 정책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며, 이에 농업을 더 이상 사양 산업으로 치부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주요 공약으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추진, 시설하우스 임대단지 건설, 병충해 방제용 무인헬기 보급, 농업회의소 설치, 농작물재해보험 확재 지원 등을 약속했다.

주점욱 후보는 농산물산업특구지정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시급한 과제로 시설원예의 과도한 농자재비의 농가부담을 덜어주고 자동화설비와 농자재비 지원을 약속하고, 소득증대를 위해 농업분야 6차산업화를 공약했다.

그는 함안농업 6차산업화 추진 TF팀구성, 시설원예 묘종 대금 일부 지원, 원예시설 자동화 설비 설치 지원, 종합 농축산 유통센터 건립, 농기계 인대시 사용장소까지 배달하는 운반차량 지원, 농약비 전액지급, 축산농가 단계별 사료값 지급, 농축협 통합경제사업장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