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조사관 성명
2022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 선정 비리 의혹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 조사 결과가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끝나고 약 보름 뒤 발표된다.
미국 출신의 변호사인 마이클 가르시아 FIFA 수석조사관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뉴욕 사무실을 통해 성명을 내고 향후 조사 일정을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가르시아 수석조사관은 2018 러시아 월드컵과 카타르 월드컵 선정 과정에 대해 지난 2년간 이어온 조사를 이달 9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마무리 짓고 보고서 작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가 보고서를 제출하면 FIFA 윤리심판관실은 약 6주 뒤, 늦어도 7월 26일까지는 결론을 발표해야 한다.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은 7월 13일에 열린다.
가르시아 수석조사관은 “보고서에는 그동안 수집한 모든 증거물과 증언이 담길 예정”이라면서 “초점은 개최지 선정 과정에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영국 신문 선데이 타임스가 “모하메드 빈 함맘 전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FIFA 관계자들에게 카타르를 지지하는 대가로 500만 달러의 뇌물을 건넸다”고 폭로하면서 가르시아 수석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카타르 축구협회는 “선정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강력하게 부인하며 해당 매체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반면 영어권 언론과 2022 월드컵 유치에 실패한 호주 축구협회는 비리를 기정사실화하고 연일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어 가르시아 수석조사관의 보고서가 어떤 결론을 담고 있던 후폭풍이 일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미국 출신의 변호사인 마이클 가르시아 FIFA 수석조사관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뉴욕 사무실을 통해 성명을 내고 향후 조사 일정을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가르시아 수석조사관은 2018 러시아 월드컵과 카타르 월드컵 선정 과정에 대해 지난 2년간 이어온 조사를 이달 9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마무리 짓고 보고서 작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가 보고서를 제출하면 FIFA 윤리심판관실은 약 6주 뒤, 늦어도 7월 26일까지는 결론을 발표해야 한다.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은 7월 13일에 열린다.
가르시아 수석조사관은 “보고서에는 그동안 수집한 모든 증거물과 증언이 담길 예정”이라면서 “초점은 개최지 선정 과정에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영국 신문 선데이 타임스가 “모하메드 빈 함맘 전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FIFA 관계자들에게 카타르를 지지하는 대가로 500만 달러의 뇌물을 건넸다”고 폭로하면서 가르시아 수석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카타르 축구협회는 “선정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강력하게 부인하며 해당 매체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반면 영어권 언론과 2022 월드컵 유치에 실패한 호주 축구협회는 비리를 기정사실화하고 연일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어 가르시아 수석조사관의 보고서가 어떤 결론을 담고 있던 후폭풍이 일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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