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바라는 반듯하고 행복한 명품 사천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역사·문화·교육과 복지·행복 으뜸도시의 기틀을 바로 세워 기필코 번영도시 사천을 구현하겠습니다”

무소속 송도근 후보가 3번에 걸친 끈질긴 도전 끝에 새누리당 정만규 후보를 누르고 사천시장직을 쟁취했다.

송 당선인은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위대한 사천시민의 승리”라며 “첨단 항공산업도시 그리고 미래해양 레저관광도시를 만들어 대한민국에서도 잘사는 인구20만의 쾌적한 자족도시를 건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송 당선인은 “선거 과정의 불미스런 모든 것은 털고 가겠다”며 “이제 더 이상 사천과 삼천포라는 진영논리와 소지역 감정은 털어내고 시민 모두가 사천의 발전과 우리 가정의 행복을 위해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당선인은 “전임 시장께서 이루지 못한 사업도 차질 없이 챙길 것”이라며 “특히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업과 종포일반산업단지의 조기착공을 통해 지역 항공업체의 부지난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수위원회 구성을 통해 그동안 시행해온 주요 현안을 점검해 정책과 시정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업무부서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직무역량 강화 시책을 주문하겠다” 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시정을 펼치고, 1000여명 공무원의 대민서비스 질 향상과 눈높이를 맞춘 행정서비스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