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홍준표·교육감 박종훈 당선

진주시장 이창희 재선 성공…기초단체장 무소속 약진

4일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결과 경남도지사에 홍준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고, 경남도교육감에 박종훈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된다.

5일 오전 12시30분 현재 도지사 선거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강병기 통합진보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치열한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된 경남도교육감 선거의 개표율은 22.3%로 진보성향의 박종훈 후보가 12만5288표를 얻어 권정호 후보(10만9033표)와 고영진 현 교육감(10만3345표)을 따돌리고 당선이 유력시된다.

창원시장 선거의 경우 안상수 새누리당 후보가 허성무 새정치연합 후보를 크게 앞서며 당선됐다.

진주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이창희 현 시장이 65.0%를 획득해 당선됐다.

여야 후보간 치열한 대결을 벌인 거제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권민호 후보가 무소속 김해연 후보를 제쳤고, 밀양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박일호 후보가 무소속 김영기 후보를 크게 앞서며 당선됐다.

산청군, 고성군, 창녕군, 거창군도 당선인이 확정됐다. 산청군수 선거에서는 허기도 새누리당 후보(67.4%)가, 고성군수 선거에서는 하학열 새누리당 후보(42.2%)가, 창녕군수 선거에서는 김충식 새누리당 후보(76.2%)가, 거창군수 선거도 이홍기 새누리당 후보(57.5%)가 각각 당선됐다.

함안군수 선거에서는 차정섭 새누리당 후보가 무소속 김용철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합천군수 선거에서는 하창환 새누리당 후보가 77.1%를 획득해 당선됐다. 남해군수 선거에서는 박영일 새누리당 후보가 47.8%를 얻어, 무소속 정현태 후보를 꺾고 당선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이 눈에 두드러졌다.

사천시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송도근 후보가 정만규 새누리당 후보를 앞서며 당선됐다. 하동군수 선거의 경우 무소속 윤상기 후보가 이수영 후보와 이정훈 후보를 누르고 당선ㅇ늘 확정지었다. 의령군수 선거에서도 무소속 오영호 후보가 46.2%를 획득해 김채용 새누리당 후보를 앞서며 당선됐다.

통영시장 선거의 경우 김동진 새누리당 후보가 진의장 무소속 후보에게 앞서며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함양군수 선거는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임창호 새누리당 후보가 서춘수 무소속 후보를 어렵게 누르고 당선됐다.

양산시장의 경우는 나동연 새누리당 후보가 김일권 새정치연합 후보가 제치며 재선에 성공했으며, 김해시장 선거는 김맹곤 새정치연합 후보와 김정권 새누리당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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