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고감도 방망이 연일 ‘폭발’
NC, 고감도 방망이 연일 ‘폭발’
  • 박성민
  • 승인 2014.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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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에릭테임즈 타점 1·2위
NC 다이노스가 절정의 타격감으로 프로야구판을 뒤흔들고 있다.

NC는 지난 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3안타를 몰아쳐 지난달 7일 목동구장 넥센전에서 기록한 21안타를 밀어내고 창단 후 한 경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복덩이 테임즈가 한 경기에만 3개의 홈런을 쏘아올렸고 나성범은 5타수 5안타(2홈런) 5타점 6득점을 기록하고 한 경기 득점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이날 NC타선은 선발로 출전한 타자 전원이 안타를 치는 기록도 달성했다. 2014 프로야구 시즌 19번째이자 NC로서는 5번째다. 현재 NC의 상승세는 기록이 말해준다.

스포츠투아이 야구통계(5일자 기준)에 따르면 NC의 타율은 3할대 진입을 눈앞에 둔 0.295로 두산 베어스(0.310)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NC는 득점과 타점을 기준으로 보면 NC가 두산을 앞지른다.

NC는 52경기에서 348득점, 327타점을 올려 이 분야 1위에 올라 있다. 2위인 두산의 315득점, 298타점보다 각각 33득점, 29타점 앞선 것이다. 또 주목할 점은 잔루 수가 385개로 9개 구단 중 6위라는 점이다.

NC가 얼마나 찬스상황에서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여줬는지 단적으로 드러난다. NC가 5개의 잔루를 남길 동안 넥센이 10개를 남긴 것을 비교하면 타점생산능력은 특히 돋보인다.

전문가들은 NC가 장타를 많이 칠 뿐 아니라 주자가 베이스를 밟고 있을 때 적시에 안타를 터트리는 것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또 NC는 이번 시즌 들어 2루타를 104개 때려 두산과 이 분야 공동 1위를 차지하고 있다. 3루타는 15개로 단독 1위, 홈런은 64개로 넥센(68개)에 이어 2위다.

타자들의 개인기록을 면면을 찾아봐도 나성범이 50타점으로 타점부분 1위를 달리고 있고 팀 동료 에릭 테임즈 49타점으로 2명의 선수가 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홈런을 친 경기에 모든 승리를 가져오는 테임즈는 5일 경기 3홈런을 몰아치면서 홈런 1위 넥센 박병호(21개)에 이어 단독 2위(17개)로 뛰어올랐다. 나성범도 이에 질세라 4일 경기 2홈런으로 홈런 3위 뒤쫓는 모습이다.

김경문 감독은 “작년보다 올해 수비와 타격이 올라와 용병 투수에 도움 줄 수 있는 상태가 됐다”며 “야구는 사이클이 돌기 때문에 항상 잘 칠 수는 없다”고 꾸준한 노력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NC '우리가 이겼어'
NC “우리가 이겼어” 지난 3일 오후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넥센전에서 NC 선수들이 넥센을 5 -3으로 물리치고 경기를 종료한 뒤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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