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교육 투자 효과 ‘톡톡’
양산시, 교육 투자 효과 ‘톡톡’
  • 손인준
  • 승인 2014.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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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유출 줄고 우수대 진학은 증가
양산시의 교육 관련 예산을 꾸준히 늘려온 결과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재 유출이 줄어들고 우수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수는 늘어났다.

5일 시와 양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양산지역 상위 10%(성적) 이내 중학교 3학년이 올해 부산과 울산 등 타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진학률이 10.6%인 3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8년 23.5%인 82명, 2011년 11.8% 43명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를 비롯 연·고대, 카이스트 등 우수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올해 41명으로, 2010년 21명에서 2011년 33명, 2012년과 2103년 각각 40명에 비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지역 인재의 타 지역 유출은 감소하고 우수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수가 늘어나는 것은 시의 교육 분야 투자와 무관하지 않다. 시는 2003년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 제정’과 함께 2004년 5억원의 교육예산을 첫 편성한 이후 2008년 72억원, 2009년 124억원으로 늘렸다. 2009년의 경우 전체 예산 대비 2%를 처음으로 넘어선 것은 물론 최초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14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양산인재장학재단도 큰 몫을 담당했다. 2006년 12월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성적 우수 초·중·고등학생과 저소득층 학생 3423명에게 26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밖에 시는 2008년부터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원어민 영어보조사를 배치하는 것은 물론 2006년부터 방학을 이용한 영어체험캠프도 운영해오고 있다. 영어체험캠프는 현재까지 4400명이 혜택을 입었다.

시 관계자는 “인근 부산과 울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지역 학생들의 성적 향상과 함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교육에 관련된 예산을 꾸준히 늘려온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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