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그룹 ‘행복한 공부방 만들기’
BS금융그룹 ‘행복한 공부방 만들기’
  • 곽동민
  • 승인 2014.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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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멋진지역아동센터’ 포함 경·부·울 24곳 개선
속보=열악한 환경 탓에 매년 여름이면 침수 등 어려움을 겪었던 진주지역 ‘멋진지역아동센터’(본보 5월2일자 1면 보도)가 BS금융그룹의 ‘행복한 공부방 만들기’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돼 학생들의 생활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BS금융그룹은 9일 진주 멋진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한 경남·부산·울산지역 총 24개 아동센터 시설환경 개선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BS금융그룹은 9일 부산은행 본점 7층 강당에서 지역 6개 기업과 함께 ‘2014 BS행복한 공부방 만들기’ 협약식을 가졌다.

BS금융그룹은 부산지역 12개, 경남 10개, 울산 2개 등 총 24개의 시설을 대상으로 열악한 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최대 7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협약식을 갖고 연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BS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부산지역 16개 시설을 대상으로 했던 사업을 올해에는 경남과 울산지역으로 범위를 넓혀 더 많은 아동센터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고 말했다.

‘BS행복한 공부방’ 만들기 사업은 지역의 대표 건설사인 (주)일동(회장 김선동), (주)동원개발(회장 장복만), 아이에스동서(주)(회장 권혁운), (주)대원플러스건설(회장 최삼섭)이 2년째 동참하고 있고, 올해에는 경동건설(주)(회장 김재진), ㈜동일(회장 김종각)이 신규로 참여해 인건비와 설계비를 기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 지역 향토건설사는 아동센터의 열악한 시설과 운영 현실에 많은 안타까움을 느껴 환경개선 사업 제안에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BS행복한 공부방’ 만들기 사업은 기업간 공동 사회공헌 사업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에 선정된 진주 멋진지역아동센터 박은성 센터장은 “그동안 우리 아이들이 춥고 덥고 습한 환경에서 생활해야 해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팠다”며 “이렇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아이들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행복하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4000여개가 운영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는 주로 기초생활 수급권, 차상위계층뿐만 아니라 다문화와 새터민 가정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어린 학생들이 방과 후 텅빈 집이나 거리에 방치되지 않도록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급식까지 무상으로 제공하는 시설이다.

이들 시설은 월 평균 400만원 전후의 정부 지원금을 받고 있지만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학습 프로그램비와 월 100여만원 수준의 센터장과 생활복지사 급여를 지출하면 냉·난방비나 그 밖의 시설 운영비는 감당하기 벅찬 실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인식부족으로 기부 후원 또한 미미한 실정이라 시설 환경개선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행복한 공부방2
9일 BS금융그룹의 ‘행복한 공부방 만들기’ 지원사업 협약식이 부산은행 본점 7층 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사업에 선정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과 BS금융그룹, 경부울 지역 향토건설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래줄 왼쪽 세 번째부터 순서대로 경동건설㈜ 김정기 사장, ㈜대원플러스건설 최삼섭 회장, ㈜동원개발 장복만 회장, BS금융그룹 성세환 회장, ㈜일동 김선동 회장, ㈜동일 김종각 회장,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 /사진제공=BS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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