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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작가 박태식씨의 문하생들로 이뤄진 그룹전‘제4회 아름비움전’이 11일부터 15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꽃과 풍경들을 그린 수채화가 거의 주를 이룬다.
번짐의 효과가 어우러진 수채화의 기법을 극대화해 정물작품임에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그림이 주를 이룬다.
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박태식 작가는 “지난 1년동안 열심히 작업했던 작품들을 모아 소박하게 선을 보인다. 작업이 진척됨에 따라 기쁨과 좌절이 교차하며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무언의 얼굴빛을 보면서 저 스스로도 성장하는 것을 느낀다”면서 “미술로 통한 예술의 멋을 맘껏 펼쳐볼 수 있고 자유로움을 성취할 수 있는 예술인이 되는 그날 까지 모두가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대진 아름비움회장은 “‘무엇을 어떻게 그릴까’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서 늘 서성거린다. 좋은 그림 앞에 서면 경건한 마음으로 저런 그림을 그린 분은 얼마나 인생을 선하고 진실하며 아름답게 살아가시는 분일까 하는 부러움을 느낀다”며 “‘잡초밭도 자주 다니면 좋은 길로 만들어진다’는 옛 말처럼 서투른 길이 맑고 단단한 신선미가 있는 단련의 길이 되기는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대일시 11일 6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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