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고민 중…박성호·강기윤·김성찬 가능성도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놓고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신성범 도당위원장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새로운 도당위원장을 20일까지 선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도내 의원들도 이번 주나 다음주초 모임을 갖고 새 도당위원장을 추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당위원장 후보는 재선인 여상규(사천 남해 하동)·김태호(김해을)·조해진 의원(밀양·창녕)이 있다.
하지만 여 의원은 한달동안 도당위원장을 역임했다며 고사하고 있고, 김 의원은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권 도전에 나선다. 당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 의원은 도당위원장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위원회(이하 미방위) 간사를 놓고 고민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당 위원장에 관심이 없는 김 의원은 이날 ‘대한민국의 큰 틀을 바꾸겠다’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통해 “낡고 부패한 정치구조를 퇴출시키고 대한민국을 구해내겠다”며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다.
현재 당 비상대책위원인 조 의원은 19대 국회 후반기에도 미방위 간사를 연임할 가능성이 높다. 조 의원은 10일 도당위원장과 관련한 전화통화에서 “미방위 간사와 도당 위원장을 겸임할 수 있으면 도당위원장을 겸임하겠지만 겸임이 불가능하면 미방위 간사와 도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고민을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의 선택에 따라서 도당 위원장 자리가 초선으로 내려갈 수 있다.
초선 중에는 조현룡 의원이 여상규 의원 잔여임기를 했고, 창원 출신의 박성호(창원 의창구)· 강기윤(창원 성산구)·김성찬 의원(창원 진해)과 김한표 의원(거제) 등이 있다. 같은 초선인 박대출 의원(진주갑)은 당 대변인으로, 윤영석 의원(양산)은 원내 대변인을 각각 활동하고 있어 도당위원장과는 거리가 멀다.
박성호·김성찬 의원은 도당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도당 위원장을 맡겨도 무리는 없다는 게 주변 시각이다. 도당위원장은 그동안 연장자 순으로 선출했기 때문에 동갑내기인 김성찬 의원과 김한표 의원 중에 내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찬 의원이 현재 도당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어 당무의 연속성을 위해 도내 의원들이 김 의원을 추대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내년 6월까지는 도내에선 재·보궐선거가 없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여 어느 의원이 도당위원장을 맡아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도당 위원장은 후년(2016년 4월)에 국회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어 중진급에서 맡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16·17대 선거 때에 도당 위원장이 공천에서 탈락한 적이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의원들도 이번 주나 다음주초 모임을 갖고 새 도당위원장을 추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당위원장 후보는 재선인 여상규(사천 남해 하동)·김태호(김해을)·조해진 의원(밀양·창녕)이 있다.
하지만 여 의원은 한달동안 도당위원장을 역임했다며 고사하고 있고, 김 의원은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권 도전에 나선다. 당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 의원은 도당위원장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위원회(이하 미방위) 간사를 놓고 고민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당 위원장에 관심이 없는 김 의원은 이날 ‘대한민국의 큰 틀을 바꾸겠다’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통해 “낡고 부패한 정치구조를 퇴출시키고 대한민국을 구해내겠다”며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다.
현재 당 비상대책위원인 조 의원은 19대 국회 후반기에도 미방위 간사를 연임할 가능성이 높다. 조 의원은 10일 도당위원장과 관련한 전화통화에서 “미방위 간사와 도당 위원장을 겸임할 수 있으면 도당위원장을 겸임하겠지만 겸임이 불가능하면 미방위 간사와 도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고민을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의 선택에 따라서 도당 위원장 자리가 초선으로 내려갈 수 있다.
초선 중에는 조현룡 의원이 여상규 의원 잔여임기를 했고, 창원 출신의 박성호(창원 의창구)· 강기윤(창원 성산구)·김성찬 의원(창원 진해)과 김한표 의원(거제) 등이 있다. 같은 초선인 박대출 의원(진주갑)은 당 대변인으로, 윤영석 의원(양산)은 원내 대변인을 각각 활동하고 있어 도당위원장과는 거리가 멀다.
박성호·김성찬 의원은 도당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도당 위원장을 맡겨도 무리는 없다는 게 주변 시각이다. 도당위원장은 그동안 연장자 순으로 선출했기 때문에 동갑내기인 김성찬 의원과 김한표 의원 중에 내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찬 의원이 현재 도당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어 당무의 연속성을 위해 도내 의원들이 김 의원을 추대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내년 6월까지는 도내에선 재·보궐선거가 없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여 어느 의원이 도당위원장을 맡아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도당 위원장은 후년(2016년 4월)에 국회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어 중진급에서 맡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16·17대 선거 때에 도당 위원장이 공천에서 탈락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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