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전반기 의장 누가 될까?
경남도의회 전반기 의장 누가 될까?
  • 이홍구/박철홍
  • 승인 2014.06.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6명으로 절반넘은 초선표심이 관건
제10대 경남도의회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앞두고 의장·부의장을 누가 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도의원 55명 가운데 새누리당 소속은 50명. 나머지 5명은 새정치민주연합 2명, 노동당 1명, 무소속 2명이다.

이중 4선 의원은 3명, 3선 4명, 재선 14명이다. 이들 다선의원을 중심으로 의장·부의장 선거를 겨냥한 합종연횡과 물밑접촉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특히 초선의원이 34명으로 61.8%를 차지하여, 이들의 표심이 의장단 선거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출마예정 의원들은 초선의원들을 상대로 출마의사를 밝히며 성향파악에 들어갔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의장·부의장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의원들은 7~8명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에서는 김윤근(54·통영·4선), 정판용(63·창원·4선), 이갑재(52·하동·3선), 최진덕(57·진주·3선), 정재환(61·양산·재선), 조우성(57·창원·재선)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무소속 박동식(56·사천·4선) 의원도 거론된다.

도의회 주변에서는 의장선거의 경우 4선인 김윤근 -정판용 의원의 2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김윤근 의원은 초선과 재선 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표밭을 다지고 있다.

정판용 의원은 신중한 행보를 통해 전화 등으로 지지세 확산을시도하고 있다.

최진덕 의원은 의장선거보다 부의장을 노리고 있다고 했다. 최 의원은 “지역의원들을 중심으로 출마를 권유받고 있다”며 “공식 출마를 한다면 의장보다는 부의장 선거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그는 초선의원과 접촉을 넓히며 러닝메이트 개념인 의장선거 출마자와 연대를 할 방침이다.

이갑제 의원의 경우 상임위원장과 부의장 출마를 저울질 하며 주변 동료 의원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환 의원과 조우성 의원도 출마에 무게를 두고 지지자와 동료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소속인 박동식 의원은 당선 후 지역 국회의원을 통해 새누리당 복당을 신청했다며 복당이 성사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박 의원의 경우 복당 후 후반기 의장단 선거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허좌영(김해·3선)의원은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의장 선거는 다음 달 7일 오후 2시 제10대 경남도의회 첫 임시회에서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