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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칠서초등학교(학교장 조두옥)는 12일 학부모를 초청해 자녀들의 수업을 관람하는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공개수업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이 학교에서의 생활을 눈으로 확인하고 담임교사와의 소통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학년 1반에서는 '살고싶은 집을 그려요!'라는 주제로 노래를 부르고, 그림을 통해 다양한 소재의 집에 대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발표시간에 고양이집, 로켓집, 두더지집 등 여러가지 모양의 개성적인 집을 소개했다. 안선희 교사는 "자신이 살고 싶은 집을 구상하여 그림으로 나타내고 집의 특징을 친구들과 부모님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표현중심의 학습에 학생들의 호응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수업에 참관한 학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의 수업태도, 집중력, 참여도 등에 대해 평가했으며 부모 스스로 느낀 자녀의 장·단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조두옥 교장는 "부모들이 자녀의 수업에 참관함으로서 학교에 대한 신뢰와 소통이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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