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7팀 중 예선 통과 10팀 경연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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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이 남긴 동요를 재해석 하고 보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는 ‘2014 윤이상 동요제’가 오는 22일 오후 3시에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동요제에는 전국에서 참가한 47팀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0팀이 대상(통영시장상), 금상(MBC경남 사장상), 은상(통영교육장상), 동상(통영예총 회장상), 장려상(통영국제음악당 대표상)을 가리게 된다.
또 청중평가단을 통해 인기상도 선발할 예정이다. 축하공연으로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윤이상 동요 메들리와 바리톤 김종홍의 윤이상 가곡도 마련돼 있다.
한편 윤이상 동요제는 지난 201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해마다 전국에서 50개 내외의 팀들이 참가해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지역 또한 수도권, 호남권, 영남권 팀들이 고르게 분포해 있다.
지난 3일 예선을 치른 결과, 예년보다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아진 가운데 특히 가창력이 뛰어난 특징이 보인다고 심사위원들은 입을 모았다. 또 너무 변형이 심하기 보다는 윤이상 선생 원곡에 충실한 곡들이 대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이상 동요제는 전 좌석 무료로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MBC경남이 녹화 중계를 통해 경남 전역에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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