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당선인 밝혀…혼란 예상
박종훈 경남교육감 당선인은 지난 2002년 폐지됐던 고입 선발고사 부활에 대한 폐지 공약을 실천하기로 가닥을 잡았으나 법률적인 문제와 제반 여건 등을 감안해 폐지를 유보했다.
하지만 이미 입학 전형계획이 공고된 고입 선발고사는 당초대로 진행하되 그 이후부터는 법적인 제약을 받지 않게 됨으로써 폐지 수순을 밟겠다고 강조하고 나서 학생·학부모 등 일선 학교의 혼란이 예상된다.
박종훈 당선인은 19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은 후보시절과 당선 이후에도 성적으로 학생을 줄 세우거나 성적 때문에 불행한 선택을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믿음을 가져 왔다”며 “하지만 당선 이후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학교 현장의 상황을 점검해 온 인수위원회의 올해 고입 선발고사 폐지 유보를 요청해 와 이를 받아들이게 됐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 자신의 공약인 고입 선발고사 폐지에 대해 많은 지지를 받았으나 당선 이후 입장이 바뀌는 것에 대해 오해가 있을 수 있어 가슴이 아프다”며 “하지만 올해 당장 고입 선발고사를 폐지하는 것은 경남교육에 더 큰 혼란을 불러와 안된다는 판단에서 결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치르는 고입 선발고사의 결과에 대해 철저히 비공개로 하여 학교가 서열화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학생의 건강권 침해와 교육과정의 파행 사례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특히 인수위원회가 그동안 고입 선발고사 폐지에 대한 법률적인 검토와 학교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결론에 대해 현실적으로 판단해 수용했지만 내년부터 시행될 고입 선발고사에 대해서 공청회 등을 거쳐 반드시 폐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인수위는 그동안 고입 선발고사 폐지에 대한 법률적인 검토와 학교 현장 등의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고입 선발고사 폐지 유보를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인수위는 경남도교육청이 고입 선발고사 시행을 앞두고 지난 3월 입학전형 계획을 공고한데다 폐지 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78조 1항의 저촉 등 법률적인 문제가 파생될 것을 인식했다.
박종훈 당선인은 “이번 선발고사 결과를 철저히 비공개로 하여 학교가 서열화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며 “만약 이를 지키지 않고 교육과정의 파행 사례에 대해서는 당선인으로서 도교육청에 요청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고 이를 어길 경우 취임 후 관련자에게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고입 선발고사는 지난 2002년 이후 폐지되어 오다 지난 2010년 도내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공청회와 여론조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 19일 치를 계획이었으나 박종훈 당선인의 폐지 공약으로 한동안 논란이 됐다.
하지만 이미 입학 전형계획이 공고된 고입 선발고사는 당초대로 진행하되 그 이후부터는 법적인 제약을 받지 않게 됨으로써 폐지 수순을 밟겠다고 강조하고 나서 학생·학부모 등 일선 학교의 혼란이 예상된다.
박종훈 당선인은 19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은 후보시절과 당선 이후에도 성적으로 학생을 줄 세우거나 성적 때문에 불행한 선택을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믿음을 가져 왔다”며 “하지만 당선 이후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학교 현장의 상황을 점검해 온 인수위원회의 올해 고입 선발고사 폐지 유보를 요청해 와 이를 받아들이게 됐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 자신의 공약인 고입 선발고사 폐지에 대해 많은 지지를 받았으나 당선 이후 입장이 바뀌는 것에 대해 오해가 있을 수 있어 가슴이 아프다”며 “하지만 올해 당장 고입 선발고사를 폐지하는 것은 경남교육에 더 큰 혼란을 불러와 안된다는 판단에서 결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치르는 고입 선발고사의 결과에 대해 철저히 비공개로 하여 학교가 서열화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학생의 건강권 침해와 교육과정의 파행 사례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특히 인수위원회가 그동안 고입 선발고사 폐지에 대한 법률적인 검토와 학교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결론에 대해 현실적으로 판단해 수용했지만 내년부터 시행될 고입 선발고사에 대해서 공청회 등을 거쳐 반드시 폐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인수위는 그동안 고입 선발고사 폐지에 대한 법률적인 검토와 학교 현장 등의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고입 선발고사 폐지 유보를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인수위는 경남도교육청이 고입 선발고사 시행을 앞두고 지난 3월 입학전형 계획을 공고한데다 폐지 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78조 1항의 저촉 등 법률적인 문제가 파생될 것을 인식했다.
박종훈 당선인은 “이번 선발고사 결과를 철저히 비공개로 하여 학교가 서열화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며 “만약 이를 지키지 않고 교육과정의 파행 사례에 대해서는 당선인으로서 도교육청에 요청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고 이를 어길 경우 취임 후 관련자에게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고입 선발고사는 지난 2002년 이후 폐지되어 오다 지난 2010년 도내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공청회와 여론조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 19일 치를 계획이었으나 박종훈 당선인의 폐지 공약으로 한동안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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