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유곡 상신지구 다목적 저수지 개발
의령 유곡 상신지구 다목적 저수지 개발
  • 박수상
  • 승인 2014.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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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용수개발사업 내년 중순 본격 착수
의령군 유곡면 신촌리와 신오목마을 경계구역에 저수량 154만㎡ 규모의 다목적 저수지가 들어선다.

한국농어촌공사 의령지사는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된 의령군 상신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내년 중순께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의령지사는 사업 착수에 앞서 최근 의령군 유곡면 오목마을에서 사업구역 내 주민 등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계획 및 세부사업내용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의령 상신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저수지)사업은 부족한 농업용수를 비롯해 생활용수, 유곡천 하천 유지수 확보를 위해 정부가 총사업비 239억3800만원을 들여 건립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올해 세부설계 및 시행계획을 수립해 늦어도 내년 하반기 중에 유곡면 오목리와 신촌리 경계부에 저수지 1개소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5개년 동안 평야부 용수공급을 위해 송산, 당동, 세간에 양수장 3개소, 용수로 2개소 2.8km를 설치하는 등 관련 사업을 연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저수지 제당(둑)은 유곡면 신촌리와 신오목마을 사이(신촌2교량 부근)에 조성될 예정이며, 제당길이 137m, 폭 30.1m, 총 유효저수량 154만㎡이다.

상신지구 다목적용수개발사업구역은 의령군 유곡면을 비롯해 3개면 16개 마을이다. 유곡면, 정곡면, 부림면 일대 302ha의 농경지가 가뭄 시 농업용수가 부족하고, 유곡천 하천수의 고갈로 하천생태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본 사업을 통해 농업용수 및 하천유지수와 생활용수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특히 신설되는 다목적 저수지에서 방류한 유곡천 하천수를 이용, 유곡면 세간리 양수장 송수를 통하여 정곡면 오방리의 월현지로 용수 공급함으로서 하류부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상습한해 피해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의령지사 관계자는 “ 농촌용수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수자원 용수확보를 통해 유곡면, 정곡면, 부림면 일대 약 302ha의 농경지가 상습적인 가뭄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영농기반 조성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깨끗한 생활용수를 공급함으로써 주민생활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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