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 의장 ‘3파전’ 치열
고성군의회 의장 ‘3파전’ 치열
  • 김철수
  • 승인 2014.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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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차지 새누리당 소속 3선 의원 중 1명 될 듯
제7대 고성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3선인 최을석(59)·공점식(58) 의원과 재선 정도범(63) 의원 등 3명이 출마의 뜻을 밝히고 있다.

지난 제6대 고성군의회 의원 10명 가운데 이번 6·4 선거에서 4명 만이 당선되어 대폭 물갈이가 됐다. 최을석(새누리당)·김홍식(무소속)·공점식(새누리당) 의원이 3선, 정도범(새누리당)·황보길(새누리당) 의원이 재선이고 초선 의원이 6명이다.

앞서 지난 4일 치러진 선거에서 새정치연합 비례대표로 이쌍자 의원이 당선되어 새누리당 박덕해(비례대표) 의원과 함께 두 명의 여성 의원이 진출하면서 제7대 의회는 지난 6대 의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제7대 고성군의회는 의원 정수가 11명이다. 정당별 의석수는 새누리당 의원 8명(비례대표 1명 포함),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 1명, 무소속 2명이다. 새누리당 의원이 8명이어서 새누리당에서 의장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을석 의원은 “지난번 선거에서도 최다 득표를 했고, 이번 선거에서도 최다 득표를 한 것이 지역민들의 민심이 반영된 결과이다”며 “3선 의원으로서 지난 의정 활동을 경험으로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자 의장에 출마하겠다”며 출마의 뜻을 분명히 했다.

공점식 의원은 “제7대 의장단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원 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신 있게 의장이 의원들과 함께 의견을 잘 수렴하고 조율하여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군민을 위한 예산편성을 하도록 해야 한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또 현 의원들 가운데 최연장자이면서 재선인 정도범 의원은 “전반기 의장은 관례대로 다선 의원 중에 선출되는 것은 동의하지만, 나머지 다수 의원들의 뜻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또 이번 전반기 의장단 선출은 재선의 황보길 의원이 중심이 되어 6명의 초선 의원 상호 간의 의견을 어떻게 조율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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