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 동요제 이재은·이호진 학생 '대상'
윤이상 동요제 이재은·이호진 학생 '대상'
  • 강민중
  • 승인 2014.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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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만 작곡가 편곡 '낙동강'…민족정서·개성 호평
윤이상동요제
지난 22일 ‘2014윤이상 동요제’ 본선이 치러진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번대회 대상을 수상한 이재은·이호진학생이 앙코르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4 윤이상 동요제’에서 박주만 작곡가가 편곡하고, 안양 범계초등학교 이재은·이호진학생이 부른 ‘낙동강’이 대상인 통영시장상과 상금 150만원을 수상했다.

‘낙동강’은 윤이상 선생의 원곡의 의미를 충분히 살리면서도, 국악 풍으로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를 살리면서도 개성미를 가미한 뛰어난 편곡과, 이를 호소력 짙은 음색과 화음으로 잘 소화한 가창력이 돋보였다고 심사위원들은 입을 모았다.

이밖에 김재한 편곡, 성남 아름불휘 중창단의 ‘반딧불’이 금상(MBC경남 사장상)을 받았고, 박수연 편곡, 포항제철 지곡초등학교 장예진 노래의 ‘엿장수 할아범’이 은상(통영교육장상)과 인기상(청중평가단상), 정성우 편곡, 창원 하늘소리 중창단 노래의 ‘아기오리 동동’이 동상(통영예총 회장상), 윤학준 편곡, 성남 보평초등학교 임동연 노래의 ‘산 너머 저쪽’이 장려상(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상)을 받았다.

또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차단의 윤이상 동요 메들리와, 바리톤 김종홍의 윤이상 가곡이 축하 공연으로 열려 대회를 빛냈다.

한편 윤이상 동요제는 윤이상 선생이 남긴 70여곡의 동요들을 재해석해 보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첫 대회를 치렀다.

올해로 3번째로 열린 2014 윤이상 동요제에는 전국에서 47팀이 참가했으며 예심을 거친 10개 팀이 본선에 올라 지난 22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경연을 벌였다.

본선에는 독창 5팀, 중창 5팀이 참가했는데, 수상작들의 점수 차이가 불과 1~2점이 날 정도로 치열했다. 특히 편곡 수준이 전반적으로 뛰어났으며, 국악 풍이면서도 개성적인 곡들이 여러 곡 선보인 것도 주목할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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