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의회 의장 “내가 적임자”

새누리당 재선의원 2명·통진당 의원 등 4~5명 거론

오는 7월 7일 함안군의회 제7대 개원을 앞두고 차기 의장 자리를 놓고 물밑작업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의원은 재선의 제명철(새누리당·가선거구)의원과 김주석(통합진보당·가선거구)의원, 김정선(새누리당· 다선거구)의원이 유력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다 안상식(새누리당·가선거구)의원과 4선 의원인 권병철(무소속·다선거구) 전 의장이 당선돼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는 등 4~5명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3선에 성공한 김현수(새누리당·라선거구) 현 의장의 의중도 출마자들에게 어떤 영향력을 미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현재로서는 다수당인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간 의장을 노리고 있는 모양새다.

함안군의회 의원 전체의석은 10명으로 새누리당 소속 7명, 무소속 2명, 통합진보당 1명으로 새누리당 의원들이 다수석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의원들을 상대로 물밑접촉에 나서는 등 저마다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인맥을 바탕으로 상호 접촉을 하는 등 활발하게 선거운동을 펼치며 지지세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의장선거는 새누리당 의원이 7명으로 함안군 지역 안배를 고려해 삼칠권에 이어 가야권에 자리를 양보하는 모양새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선출직 당선자들이 하나같이 말하는 것이 화합 없는 함안발전은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지역국회의윈과 군수가 소통하고 뜻을 같이하고 의회에서 충분한 감시와 견제로 행복한 함안건설을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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