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우뚝 선 진주남강유등축제
최고로 우뚝 선 진주남강유등축제
  • 경남일보
  • 승인 2014.06.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의 예술과 문화는 진주가 이끌어간다. 그것이 증명됐다. ‘예술의 대중화를 표방하면서 예술을 개천의 제단에 봉헌한다’는 주제로 진주인들이 종합 예술제인 개천예술제를 개최한 것이 대한민국 정부수립 1주년이 되던 1949년이었다. 진주인들의 예술혼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개천예술제와 병행하여 개최하던 유등행사를 2000년 문화관광축제로 재포장하여 ‘진주남강유등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이태 후인 2002년 국가에서 지정하는 특성화 축제로 선정되었고 2003년에는 예비축제, 2004년에는 육성축제, 2005년에는 우수축제, 2006년부터 2010까지 5년 간에 걸쳐 연속 최우수 문화관광 축제로 선정되었으며 2011년부터 13년까지는 대한민국 최고 대표축제로 선정되어 명실상부하게 축제의 최고 반열에 올랐다. 올해는 명예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2010년 진주시가 축제도시로 선정되는데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그 역할을 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이처럼 빛나게 된 것은 해마다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여 진주의 역사적인 사건, 인물, 전설, 민담 등 진주가 가진 다양한 정체성을 유등으로 표현하였을 뿐 아니라 과거·현재·미래의 변화된 모습을 역동적으로 연출해낸 결과였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2011년 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한 피너클 어워드에 응모해 금상 3개, 동상 1개를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의 2개 분야 8개 부문 중 3개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차지했다. 피너클 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하는 축제 시상식으로 전 세계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대상으로 분야별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는 전 세계 축제부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이벤트 축제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문화는 상품으로 거듭날 때 가치가 더욱 상승된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이미 국제적인 평가를 받았다. 따라서 국내 시장에 머물 것이 아니라 세계로 나가야 한다. 역동적이고 다양한 연구와 노력이 그래서 요청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